호리
밀크티는 생각보다 연했고 런던포그는 달달하고 맑은 차..? 맛이라 그냥 그랬다ㅠ
스콘 식감은 좋았는데 버터 풍미가 강하진 않음. 재방문은 없을듯..
우디
점심 먹고 산책하다가 볕이 좋아서 들어갔는데요. 친절하시고 맛 좋고 깔끔하네요. 홍차, 밀크티 종류가 유명한거 같은데 졸려서 에스프레소☕️
자몽
음료준비되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그만큼 정성스러운 맛이라서 즐거웠어요
그리고 잔이 정말정말 예뻐요!! 근처 갈일 있으면 여유롭게 또 들르고 싶어요
낙지
아늑하고 따뜻한 카페 마이루틴! 원래는 멜드바이기치조지를 가려고 했었는데.. 예약이 되는줄 모르고 워크인으로 갔다가 웨이팅에 호되게 혼나고, 친구의 추천카페인 마이루틴에서 기다리기로..! (하지만 영업종료까지 연락이 없으셨던..) 워낙 배불러서 디저트는 못먹고, 밀크티가 궁금하긴했는데 점심에 밀크티를 마셔버리는바람에.. 그냥 피치얼그레이로 주문했어요. 근데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아이스티같은느낌이지만 홍차향이 좀더 향긋하게 느껴지는 고런 음료였습니다. 재방문해서 바스크치즈케이크와 밀크티를 마셔보고싶네요!
토요미식회장
마이루틴 예전에 우연히 길에서 발견해서 들어간 적이 있었던 작은 찻집이다. 커피전문은 아니고 차 전문. 분위기도 유럽홍차에 맞게 잘 꾸며져 있다. 그래서인지 손님들이 많다. 분위기를 즐기러 온 분들로 보이는데 아쉽지만 다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예전에 여기서 퀸앤을 처음 마시고 마음에 들었기에 퀸앤을 마실까 고민했다. 그런데 이번엔 메뉴에 우바가 보이길레 이번엔 싱글오리진인 우바를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바로 주문했다. 그런데 우바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퀸앤을 주문했다. 원래는 크림티세트로 해서 스콘+클로티드크림+잼까지 세트로 주문하겠지만 이번엔 식사약속 전이라서 차만 마셨다. 역시 찻잔이 마음에 드는 걸로 나왔다. 퀸앤은 스트레이트이다. 보통 유럽의 홍차는 가향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고 나도 그런 편이지만 해방촌의 로제티랑 이곳의 퀸앤을 접한 뒤로는 가끔씩 스트레이트도 괜찮아 보이는 걸 찾기 시작했다. 우바가 없는 건 좀 아쉽다. 퀸앤은 부드러운 곡물향 같기도 하고 풀잎향 같기도 한 느낌의 부드러운 차다. 확실한 개성은 적지만 호불호 없이 권할만 한 차라 생각한다. 스콘이랑 같이 먹으면 딱이라 생각한다. 이번엔 차만 마셨지만 다음 기회엔 크림티로 또 해봐야지 싶다. (물론 아주 스콘 맛집은 아니긴 하다. 잼리앙 크림이랑 바르면 제법 먹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