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김포의 최애카페는 당분간 이곳! 커피그라운드 다녀왔어요. 사람 많이 없고 조용한 카페 가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다녀왔는데, 근처 ㅈㅈㅅ보다 훠어어어어얼씬 맘에 들고 쾌적한 곳이었어요. 물론 좌석은 많지 않지만 그만큼 공간도 넓게 써서 여유로웠고, 커피에 더 힘을 쏟은 곳이라 다양한 원두와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메뉴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밀크티는 위의 유명한 곳보다 입에 더 잘 맞았고, 부드러운 시트에 고소한 에스프레소 맛과 녹을 듯이 부드러운 마스카포네치즈 크림의 티라미수도 최근에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게다가 매장에서 직접 만드시는 복숭아/우도땅콩 카라멜을 시식해 볼 수 있었는데, 복숭아카라멜 꼭 사세요..... 달달한데 향긋해요. 너무 맛있어요! 사고 싶었는데 매장에는 없어서 아쉬웠을 정도예요. 공간은 3면이 창이라 채광이 끝내주고, 커피바가 낮고 넓어서 답답한 느낌도 없어요. 숲쪽의 창은 마치 신현리의 ㅋㅍㅇㅅㅎㄹ를 떠올리게 해요. 여름이나 눈 올 때 앉아서 밖에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아요. 단점이 있다면, 가는 길이 말도 안되게 좁아요.. 큰차 타고는 못가실거예요. 소형차도 좀 위태롭게 갔어요. 그리고 금~일만 영업합니다. 가시기 전에 영업 여부도 인스타그램이나 전화로 꼭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