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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이 메인 자리인데 분위기가 안락한 듯 고급지다고 할까요. 저도 만족했지만 뭔가 중년층이 좀 더 선호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카페 입구에는 야외석이 있고, 뒷편엔 정원이 있어 다양한 종류의 자리가 있더라고요. 특히 카페 뒷편의 정원 자리는 전구 조명도 달려있어서 저녁에 오면 더 이쁠 것 같아요! 정원에서 귀여운 강아지랑 고양이도 봤는데 고양이는 여기서 키우는 애인지는 모르겠어요ㅋㅋ 문제는 이렇게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나서도 한참 기다려야 음식이 나온다는 거... 저희는 아메리카노 2잔, 밀크티 1잔, 옛날빙수, 자몽밀크티빙수, 뉴욕치즈케이크를 시켰는데요. 의외로 커피류가 5천원대인 평범한 수준의 가격대더라고요. 대신 맛은 메뉴별로 격차가 좀 있는지 아아 마신 일행은 굉장히 만족했지만,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 중 오페라를 선택한 저는 거의 생우유 마시는 느낌이었고요ㅋㅋ 눈꽃빙수 형식의 옛날빙수는 달달하니 내용물도 실하고 괜찮았지만, 자몽밀크티는 굉장히 오묘한 맛이 나 호불호가 많이 갈렸네요ㅋㅋㅋ 아, 치즈케이크는 꾸덕꾸덕 맛있었는데 일행은 라즈베리시럽 뿌려준 게 별로라고 했고, 전 비스킷가루 바닥이 너무 짜서 별로였어요ㅋㅋ 전체적으로 봤을 땐 맛이나 서비스보다는 공간이 제일 인상적이었던 카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