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호텔에서 포장해와서 먹을 횟집을 찾다가 카카오맵 평이 괜찮아서 방문했는데 흠 ..
일단 고등어회는 굉장히 맛있었다. 눈앞에서 새로 손질해서 담아주셔서 신뢰가긴 했는데 정말 쫄깃하고 고소한, 맛있는 회. 김과 묵은지 양파반찬도 맛있게 잘 어우러져서 한라산이랑 즐겁게 먹었음.
하지만 5만원짜리 회포장인데 묵은지와 간장 장아찌가 든 양파 반찬통을 뚜껑 없이 랩으로만 씌워주고 그에 대한 안내를 전혀 안해주셔서 ... 흔들면서 온 것도 아닌데 간장 국물이 다 흘러서 카펫에도 떨어지고 옷에도 묻고 절망 ㅠㅠ 과한 일회용품 포장 나도 싫어하지만 기본적인 포장은 해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말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