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
양수리~ 양평시장 인근에 있는 작은 카페 "릴리스" 두물머리 주변에서 마땅히 끌리는 커피맛집이 없어서 서울로 돌아가기전 테이크아웃하려고 방문한 카페였는데....직접 로스팅을 하시더라구요. 시장 앞이고, 흔한 동네카페인줄 알았는데...준비되어 있는 원두의 종류도 꽤 많았고, 소량씩 원두 판매도 하고 있었어요. 각 원두마다 샘플이 준비되어 있어서 구입하실때 선택이 좀 편할거 같네요. 사장님께서도 무뚝뚝하신듯하지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기본적 아메리카노도 아주 진한맛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깔끔했고, 라떼의 경우 밀크폼도 매끄럽고 라떼아트까지 잘 표현해주시니 커피맛에 대한 믿음이 좀 가더라구요^^ 동네 카페 수준의 가격대인데...커피맛도 괜찮았고, 매장 내부에서 마시기엔 좀 협소한 분위기라 지나가며 테이크아웃 하기엔 괜찮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