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방문. 첫 방문 때는 꽤 흥분하며 먹은터라, 이번에는 좀 더 차분하게 맛보았다. 크림류 디쉬는 찐득하며 고소하고, 오일류는 기본에 충실한 맛. 제주 잠봉블랑 샐러드는 발사믹 때문에 다소 밋밋했다. 이전에 먹은 부라타 치즈 샐러드가 괜찮았는데.
처음 갔을 때도 이번에 갔을 때도 빵 서비스를 주셔서(물론 2인이서 기본 4갤 시키니), 참으로 가슴 훈훈해지는 곳. 올리브 절임은 한번 주문하면 리필이 되는데 절임 소스가 좋다. 종종 베이직한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찾고 싶은 식당. 내츄럴 와인도 있던데 아직 여기선 시도를 못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