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서래미역

예전엔 효미역이었나보다. 미역국이나 먹자 하고 들어갔다가 간장게장에 눈이 뒤집혀(1년간 못 먹고 살아서) 게장 주문하고, 깻잎순전이 그렇게 맛나다 하니 궁금해서 주문했다가 배 터지는 줄 알았다. 간장게장은 맛있었지만, 깻잎순전은 순이 아니고 억센 잎이 많아 생각보다는 조금 별로였다(계절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다양한 미역국 옵션이 있고, 여럿이 오면 정식으로 먹을 수도 있어 가족식사로나 모임장소로나 괜찮을 듯하다. 아이 데려와서 식사하는 집들도 있었다.

한줄평: 언제와서 먹어도 편한 서래마을에서 소중한 한식 맛집. 동네 밥집들, 자주 편하게 먹으러 가기 좋은 식당들이 많이 생겨서 참 좋다. 그 중 하나가 방배중학교 바로 앞에 있는 <효미역>.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할만한 한식 메뉴들이라 애정하는 곳이다. 이날은 엄마랑 둘이 가서 활전복이 2마리가 들어가있다는 활전복비빔밥과 미역국을 주문했다. 여기에 우리가족 최애인 깻잎전도 주문. 전복 2마리나 넣어주고 1.3만원인지라 가격대도 나쁘지 않다! 채소나 해초도 듬뿍 들어가서 밥 넣고 샥샥 비벼먹으면 건강하고 바다내음 제대로다. 깻잎전도 여전히 깻잎 풍미가 은은하게 풍겨오면서 얇고 바삭한게 너무 맛있다! 어쩜 이렇게 맛있게 구우시는지 ㅠㅠ 감자전도 있던데 다음번엔 감자전도 먹어봐야지...! insta @yeh_rang #먹히영 #다시먹어봄

생선구이와 깻잎전 강추 ! 조개 듬뿍 가자미 듬뿍 들어간 미역국도 좋지만 깻잎전 ! 이 정말 맛있다 바삭바삭 ! 구이들도 비리지 않고 간이 잘되어있다 추천 -

서래마을에서 생선구이와 미역국이 먹고싶다면 ! 괜찮다 - 맛있다 사이지만, 이탈리안이 넘쳐나는 서래마을에서 먹기 힘든 메뉴라는 차별성을 감안해, 맛있다로! 파전이 의외로 맛있었고, 구이류도 괜찮았다. 미역국은 짜지 않아서 좋았다- 다만 들깨 국물 같이 걸죽한 국물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도 ! 멍게비빔밥은 멍게가 꽤 들어갔는데 비벼먹다보면 멍게향이 크게 나지않았다 ! 한식 땡기는 날 또는 느끼한 것 못드시는 부모님 데려가면 좋을 곳 :)

한줄평: 서래마을의 보물같은 집밥느낌나는 미역국 맛집. 예랑Pick은 미역국+깻잎전 서래마을에 방배중학교 앞에 지난 2,3월경에 새로 오픈한 미역국 전문점. 전복 가자미 미역국 전문이라고 써놓고 있다. 다양한 밑반찬에 미역국과 민어구이나활전복구이나 보리굴비 같은 메뉴등을 먹을 수 있다. 우리는 3명이서 효도밥상(5만7000원)에다가 멍게비빔밥 1개를 추가해서 먹었다. 효도밥상은 조개미역국, 보리굴비, 깻잎전, 4찬의 구성. 밥상이 정말 깔끔하고 맛있었다!!! 엄마아빠 극찬!! 사장님 요리 솜씨가 최고임!! 미역국이 일호점이랑은 또 다른 스타일인데, 조개 들어가서 더 진하고 맛있음! 참기름을 넣으신 모양인데 그 덕에 고소함도 있음! 보리굴비도 좋은 굴비라 맛이 좋음 *_* 많이 안짜고 좋았음!! 멍게 비빔밥도 멍게가 신선하니 좋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깻잎전!! 깻잎 향 은은하게 나면서 바삭한게... 와... 진짜 너무 맛있다!!!! 메인요리들도 맛있지만 밑반찬이 진짜 다 맛있었다!! 그래서인지 어르신들도 많이 오고 젊은 사람들도 다양하게 오는듯했다. 집밥먹으러 오는 것처럼. 재방문의사 200% 있는 곳. 양식이 넘쳐나는 서래마을에 몇안되는 밥집 instagram @yeh_rang #먹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