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년 인생에 이렇게 맛없는 곳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통탄을 금치 못한 곳. 논현오뎅을 가려고 벼르고 왔는데 만석으로 입성 실패. 멘붕인 상태에서 가까운 술집을 찾다가 오랫만에 투다리? 이야, 언제 가봤었냐 그래도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더라 추억을 곱씹으며 친구와 입성. 일단 사장님처럼 보이는 여성 1분이 요리, 서빙 다하심. 생맥 2잔과 염통, 야끼교자 주문. 기본으로 뻥튀기가 나오는데 일단 여기에서부터 쩐내와 눅눅함이 가득. 1차 당황. 염통 등장. 한입 먹으니 비린내 작렬. 2차 당황. 친구와 눈마주치고 고개 절레절레. 그래, 염통...염통은 재료가 신선해야되니까..라며 그래도 만두는 기성품 굽는거니까 좀 낫겠지. 하며 만두를 기다림. 만두 등장. 분명 구운 티가 나는데 왜 만두가 눅눅한거냐... 후.. 3차 당황. 진짜 한입씩 먹고 그냥 나옴. 우리 뒤로 들어오는 손님들 뜯어말리고 싶었음. 손님이 없어서 재료 순환이 안되는 가게라 치더라도 이건 좀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이런가게...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