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연탄불에 고기굽는 집! 연탄을 정말 오랜만에 봤네요
갈매기살이랑 오돌갈비 먹었는데요 고기 신선하고 괜찮았어요
제가 원래도 오돌뼈 부위를 좋아하진 않는데 부담스럽지 않을 크기로 잘게 다져져있어 저도 먹기 괜찮더라구요
갈비 양념도 푹 절어있지 않고 무쳐서만 나오는 정도의 양념이라 딱 좋았어요
오돌갈비 생각나면 또 먹으러 올듯!
해물라면은 오천원인가 했는데 나름 새우랑 조개가 들어있습니다 ㅎㅎ
백반기행
영업을 시작한 지 8년 째, 송파에 뒤늦게 입성했음에도 유명세를 타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어느 고깃집으로 향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오돌갈비. 삼겹살과 갈비 사이 부분을 잘라 다져서 내는 게 오돌갈비라고 한단다.
닭고기와 막창, 그 중간의 식감은 생소한 메뉴 이름만큼이나 낯설고 신기하다. 연탄불에 구웠으니 맛이 좋은 것이야 당연. 고소한 고기 맛과 오독오독 재밌는 식감이 합쳐져 한점한점이 훌륭하다.
고기는 판 채 받아와 주인장이 낮 내내 직접 손질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런 정성을 들인 가치가 느껴지는 맛이다. 오도독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단번에 반할 맛.
고기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50화 - 새로운 맛이 몰려온다~ 송파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