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기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와 라구파스타가 맛있어 재방문한 메종브리크.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서 친구들 데리고 갔는데 완전 실망 ㅠ 비스큐파스타, 시저샐러드, 연어리조또, 갈비살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전부 다 실패... 비스큐 파스타는 갑각류 특유의 고소함?! 없이 그냥 로제소스 같았어요. 파스타 프랜차이즈에서 시켜먹은 너낌..ㅠ 연어리조또는 보리의 식감과 고소함은 좋았지만, 같이 들어간 연어콩피가 넘 비리게 느껴졌습니다. 갈비살 스테이크는 익힘은 좋았는데 고기는 질겼고요. 시저샐러드는 그냥 시저샐러드. 저 중에서 시저샐러드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세시까지인데 그 이후까지 식사할수 있게 시간 주셨고 (근데 예약을 두시까지 받는다는 점... 디쉬랑 같이 와인 보틀 메뉴로 있는데 한시간은 좀 빠듯한듯!), 케이크도 먹을수 있게 해주셨어요! (미리 물어보고 가져감) 여기에 센스있게 케이크 먹으라고 앞접시랑 포크도 새로 가져다주시고 ㅎㅎ 계산하고 나면 하리보 미니 봉투 하나씩 주는것도 킬포+_+ 음식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서비스가 만족스럽고 지난번 맛있게 먹었던 기억 때문에 괜찮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