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남녀
2022.12 방문
하식당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음. 한 1시간 정도는 사장님 혼자 계시던데 주문 받고 요리 하는 것이 굉장히 버거워 보였음. 주문도 기다려달라고 해주셔 테이블에 한 20분은 앉아있고 나서야 할 수 있었음. 다행히 시간이 여유있어 기분 좋은 마음으로 기다림.
가장 궁금했던 투움바 파스타와 인기 메뉴로 보이는 베이컨포테이토 페스츄리 피자 주문. 피자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먹던데, 피자 주문이 많아서 이것도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해주심. 기다림의 연속 〰️
투움바 파스타 먼저 해주셔서 먹으며 피자를 기다렸음. 주방과 가장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서 그런가 코를 찌르는 매콤한 향을 바로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주범이 바로 투움바 파스타였음. 두툼한 페투치네 면을 사용한 매콤한 크림 파스타, 빵에 소스 찍어먹을 때부터 정말 맛있었음. 바삭한 식빵은 잡곡인지 견과류가 들어가 식감이 재미있었음. 새우, 양파, 베이컨 모두 맛있었음. 혼자 한 접시 비우는 것 가능할 듯.
페스츄리 피자, 치즈가 진짜 맛있었다. 쭉쭉 늘어남. 올라간 감자도 큼직하고 도우에 발린 소스도 달달하니 맛있었음. 다만 페스츄리로 만들어진 도우가 너무 기름져 먹다보니 많이 느끼했음. 조금만 더 얇고 덜 버터리하면 훨씬 좋을 듯 ! 그래도 맛있어서 열심히 피클이랑 한 입씩 번갈아가며 먹었음.
술을 못 마셔서 아쉬웠음.
다음에는 꼭 하이볼이랑 같이 다른 안주도 정복하러 가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