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강민철

여기도 가족 찬스로 아둥바둥 다녀온! 감히 내 주제에!! 다만 아쉽게도.. 아둥바둥 1회 경험임에도 애매한 수준을 넘어 확신의 별로에 가까웠기 때문에 여기 평가는 보류하지 않았습니다. 프렌치인데 빵이 아쉬웠고 차가워야 맞지 않나 싶음 음식도 앗뜨거워야 맞지 싶은 음식도 미지근하게 나온. 비싼 가격은 캐비어와 트러플 탓이 크다 느꼈고 그런 재료 버프 없이 조리 완성도라던가 직관적이고 쉬운 맛으로 와 맛나다 느낀 접시는 없어요. 기물 사용은 힘 잔뜩 준 곳이라 그런 쪽에 해박한 분들은 만족도가 더 높을 것 같기도 하나.. 전 아니어서요. 오픈 초기 한동안 예약이 아예 불가능했던 건 그냥 자리가 적어서 아니었을까 싶기도.. P.S)그리고 이건 여기 뿐만 아니라 모든 콧대 높은 업장들에게 하고픈 얘기인데.. 다 먹고 예약금 환불 문의하면 귀찮다는 듯이 반응하거나 불친절하게 굴지 좀 마세요. 물어볼 수도 있지ㅡㅡ 가족 일원한테 그래서 내가 더 빡쳤어요. 애초에 소비자 분쟁 기준에 따르면 예약금은 이용 예정 식사 금액의 10%를 넘으면 안 된다드만요. 넘는 금액은 예약금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이럼에도 다들 노쇼 이슈 때문에 그러려니 하니까 전액 요구는 물론이고 환불 처리 제대로 안 하는 곳이 너무 많아졌음.

별로와 좋음 사이 어딘가인데 내가 프렌치를 몰라서 그런가싶기도해서 평가보류. 후기: 엄청 배부르다. 화..화려한듯. 설거지 힘들겠다. 아이스아메리카노JMT 2월에 디너에 다녀왔고, 식사에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아뮤즈부쉬(첫번째 사진)에 하나둘셋넷 계속 그릇이 놓여지고, 이게 뭐가뭔지 모를 것 같아서 영상을 촬영했다. 사진 일부 빠지긴했는데 보통 한번 메뉴가 나올때 2~3개 그릇이 나온다. 정말 배부르다. 고기 메인나왔을때 너무 배불러서 고기를 남겼다... 이런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않는데 정말 헤비한 식사였다. 그리고 어느 하나 딱 인상깊은 기억에 남는 디쉬는 없었다. 마지막에 마신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정말 생명수, 맛있었는데 커피 맛집인건지 앞 식사의 영향이 큰건지는 모르겠다ㅋㅋ 디저트는 특히 그냥저냥. 두달전인가 동행이 예약했고, 지금도 예약이 어렵다고한다...세 테이블이긴하다. 식사 중에 눈이 넘 매캐하고 공기가 더웠는데, 공간의 문제잌가싶어 조만간 다른 곳으로 이전 계획이 있다하니 이전하고 한 번 가볼...까 아니 모르겠다.

남자들, 대식가에게 추천!!! 저한테는 너무 많은 일이 동시다발로 일어났고, 너무 배부르고 더웠어요💦 중후반부에 시원한 커피, 콜라가 너무나 간절했는데 메뉴엔 와인과 탄산수 뿐... 호박퓨레가 나오더니 당근퓨레도, 고구마퓨레도... Jus와 버터, 트러플, 캐비어, 푸아그라가 넘실넘실~ 플레이팅이 흥미로우면서도 참 친근한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