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트라타 건국대점

양도많고 친절하시고 진짜맛있었다

상당히 친절하시고 세트메뉴도 있는게 좋다 이것저것 종류도 많음 맛은 솔직히 좀 희미하단 생각이었지만 가격과 양을 생각하니 꽤 괜찮단 생각이들음 집근처라면 자주갈듯

포크 치미창가, 치킨 퀘사디아, 칠리프라이 한국에서 보통 멕시칸 식당 하면 타코, 브리또, 화이타, 퀘사디아 정도를 파는데 치미창가, 엔칠라다까지 파는 멕시칸 집은 처음이라 놀랐음. 치미창가에는 야채, 밥, 콩이 딸려 나오고 안에는 풀드포크가 가득 들었고, 퀘사디아는 칠리 소스와 할라피뇨가 함께 나오고 속에 치킨과 양파, 치즈가 들었는데 밸런스가 잘 맞았다. 칠리프라이는 감자튀김 위에 칠리와 양파, 고수, 사워크림과 치즈가 올라감.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강한 편은 아니었음. 양은 내 기준(딱 1인분 먹음) 많은 편. 보통 퀘사디아는 배가 별로 안차니까 프라이까지 추가했고 2인 3메뉴 하면 많을까 여쭤봤더니 아주 많진 않다셔서 시켰는데 결국 퀘사디아 반, 치미창가 반 정도 남겨서 포장해옴. 일행이 먹는 양이 적은 편이긴 한데 그래도 1인 1메뉴가 적당할듯? 평일 저녁 시간대에 가니 배달주문이 많아서 나오는데 좀 오래 걸렸지만,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게 나초도 갖다주시고 해서 기분좋게 먹고 옴.

멕시코 음식이 땡겨서 방문했는데,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가게. 메뉴당 가격이 저렴해서 이것저것 시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가게 분위기도 메뉴 가격보다는 좀더 있어빌리티한 곳이니 밤에 맥주 한 잔 마시며 멕시코 음식을 즐기기 좋아 보인다.

배달로 먹었어요. 푸짐하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