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엔 누렁소가 아닌 얼룩소인 칡소를 사육하는 농가가 많아서, 비싼 물가에도 칡소만큼은 육지보다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쌀 수확이 힘들었던 울릉도에선 소들에게 주로 산나물을 많이 먹여 키웠기 때문에 '약소'라고도 부른다. 울릉도의 모든 소들이 칡소는 아니라서 약소이면서 칡소를 먹어보려면 울릉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울릉도엔 도축장이 한 곳 밖에 없어서 원하는 식당에서 도축을 신청하는 시스템이다.
마침, 얼마 전에 칡소를 도축한 상록식당
소고기 메뉴는 간단하게 소고기(안심류)와 등심/갈비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칡소라서 그런지 마블링이 많지는 않다.
입에서 기름지게 녹는 맛이 아닌 씹을수록 육향이 가득한 맛
고소하다는 표현이 더 맞음
명이나물은 계속 리필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