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미냠
제주 양갈비 탑3 #제주인양
양고기 잡내 -100000 수준으로 없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ㅠㅠ
양고기탕+게우밥 조합은 말해모해
직접 구워주시는 양갈비 냠냠 또 먹고싶당
야미슐랭
2024.1.22
구제주 삼성혈 인근에 있는 양고깃집.
제주에는 의외로 양꼬치식당은 많은데 맛있는 양고기를 구워먹을만한 곳이 별로 없다. 구제주는 더더욱 찾기 힘든데 그 중 단연 최고의 맛이라고 생각되는 식당. 개업 후 꾸준히 계속 찾는 맛집이다.
내부는 가운데에 직원들이 들어가서 닷지 주변으로 ㄷ자 모양으로 둘러서서 고기를 구워주는 방식. 모든 고기들을 다 구워주기에 편히 식사가 가능하고 닷지 너머에서 구워주기에 전혀 식사에 방해가 되지않는다. 아주 만족스러운 방식.
가게의 벽장은 열어서 외투나 가방을 걸어놓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고 문을 닫으면 고기의 냄새가 거의 배지않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식사를 하러 올때마다 깔끔히 먹고 냄새 영향없이 나갈 수 있었다.
주차장은 따로 보유하고있지않으며 좁은 길 옆에 붙어있기에 갓길주차도 불가능. 뒷편으로 있는 신산공원 주변 주차장이나 골목을 이용해 주차 후 방문해야한다.
내가 먹은 메뉴는
#양갈비 200g 30,000원
#숄더렉 250g 32,000원
#양고기탕 11,000원
#게우볶음밥 10,000원
#야채추가 5,000원
기본찬이 몇 가지가 나오는데 그 중 피클의 맛이 아주 좋다. 전혀 짜지도 시지도 않고 클렌저역할을 제대로해줌. 상큼하다. 고기와 곁들일 때 최고.
무채나 깻잎장아찌는 무난무난함.
서비스로 양고기무국이 하나 나오니 처음에 먹어본 후 마음에 들면 추가로 주문하면 된다.
맑은 국물색에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좋다. 고기의 향이 은은하게 나며 너무 심하게 현지느낌을 내지않아 호불호없이 누구나 좋아할듯.
처음으로는 양갈비를 시켜보았음.
첫점은 소금, 둘째는 와사비, 셋째는 깻잎에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각각의 맛과 풍미가 다 좋아서 원하는대로 골라먹으면 된다.
전반적으로 갈비의 육풍미가 상당히 좋고 부드러워 맛이 훌륭하다. 개인적으로는 깻잎지에 싸먹는것이 베스트!!
처음부터 고기와 함께 나와 구워먹는 야채들도 별미이다. 토마토나 마늘쫑 등이 고기의 맛을 더욱 살려줌.
그래서 기본 야채를 다 먹은 후 야채추가를 했다. 야채는 양이 꽤 많게 준비되어 4인기준의 야채가 나온다. 만족스러움.
두번째로 시킨 부위는 숄더렉.
상대적으로 양갈비에 비해 좀 더 단단한 육질이 특징이라 씹는맛이 더 좋았다. 뼈를 직접 잡고 뜯을 수 있도록 잘라주는데 이것이 뭔가 호쾌한 기분을 들게한다. 역시 고기는 뼈고기지.
오랜만의 방문이라 여러가지를 많이 먹어보고싶어서 게우볶음밥과 양탕을 추가로 시켜보았다.
게우볶음밥은 보여지는 색에 비해 간이 세지않고 슴슴한 맛을 낸다. 나쁘지않은 맛.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양고기와 먹거나 양탕을 함께 먹는 등 조금의 자극을 주면 더 맛있다.
마지막으로 양탕.
과하지않은 무난한 향신료에 자극적이지않은 맛. 상당히 부드럽게 푹 익은 고기 식감이 좋고 갖은 야채들이 들어있어 적당히 배도차고 맛나다. 소주 안주로 제격!!!
몇 달만의 방문이었지만 여전한 퀄리티에 만족스럽고 또 다시 방문하고싶다. 손님들 데리고 가기에 이만큼 좋은 곳이 많지 않음. 강력추천.
도로시
[제주] 그 사실 아시나요 저는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않았어요.. 근데 제주인양에서 한번 먹고 안좋아한다는 말을 섣부르게하지 않기로했어요..ㅎ 아무튼 깔끔하고 냄새안나고 맛있게 구워주시고 서비스도 좋고 사이드로 먹은 게우밥까지 최고였어요!! 예약은 필수입니다
야미슐랭
2021.10.18
5시부터 오픈한다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1등으로 입장을 했다. 모든 자리에 예약이 되어있어서 아주 놀랐다. 우연히 먼저 예약전화를 드리지않았다면 식사가 어려울뻔했음ㅠ 최근의 내 식사들은 맛의 신의 가호를 받고있나보다.
종류별로 다 먹어보기 위해 숄더랙,양등심,갈비살을 다 시켜보았다. 순서대로 풍미가 강하고 양 본연의 맛이 더 난다고 하심. 고기는 서버께서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아주 편안히 먹을 수 있었다.
도톰한 육질에 촉촉하게 수분을 머금은 고기의 퀄리티에 대단한 대접을 받은듯한식사. 매우 친절한 응대와 완벽한 고기굽기 서비스, 식사 속도에 맞춰서 한점한점 접시에 내어주시는데 감동받았다. 양고기 오마카세집에 온듯한 기분이에요🥰
처음에 내어주신 양고기무국이 아주 맛있었고 게우볶음밥, 비빔생면도 맛있다. 고기가 아닌 식사메뉴만 따로 팔아도 될듯한 수준의 훌륭한 맛. 서비스로 양고기탕도 주셨는데 이것은 와인보다는 소주나 보드카랑 마시면 너무나 잘 어울릴듯했다. 깔끔한 증류주가 너무나 고팠어요!!!
그리고 와인러버들에게 좋은 소식! 테이블에 1병당 콜키지가 15,000원이다. 인심 좋으신 사장님의 도움으로 2병을 1병가격에 먹었으니..더할 나위없이 좋다. 재방문의사 한가득이에요. 꼭 가세요 두번세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