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평범
Mj지수 3
갑자기 제육볶음이 너무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짜글이 전문인데 티비프로에도 나왔다해서 기대하고 방문했다
남자 셋이 짜글이2, 제육2개 시켜서 먹는데, 제육양은 평범했지만 짜글이 양은 너무 적어서 아쉬웠다
밑반찬이나 짜글이 제육 모두 평범했다
무안의 ‘장부식육식당’을 먹고나니 이젠 평범한 제육볶음으론 만족이 안되는 몸이 되버린듯;
백반기행
충청도 태생의 짜글이를 맛보기 위해 천안의 한 식당을 찾았다.
국물을 적게 넣고 짜글짜글 끓여내 짜글이라고들 한다는데, 이 집은 국물이 좀 많은 편이다. 손님상에서 기호에 맞게 졸여가며 먹는 것이 이 집의 방식이라는 주인장의 설명.
국물이 새빨개 걱정이 든 것도 잠시, 보기와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에 자꾸만 손이 간다. 여러 식당에서 참모로 지내다 본인 가게를 차렸다는 주인장의 손맛이 과연 제법이다.
반찬 또한 무엇 하나 아쉬움 없이 맛이 좋고 정갈하다.
맛좋은 반찬에 찌개국물까지. 한 끼 식사로도 만족스럽지만, 다음엔 술 한 잔이 하고 싶어 들르게 될 것 같다.
57화 - 머물고 싶은 맛! 천안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