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화
간만에 바에 가서 여기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넓은 바는 아니지만 공간이 쾌적하고 좋습니다.
요즘 알코올에 몸이 무척 예민반응을 일으켜서 ㅠ 정작 저는 무알콜 칵테일 시키고 친구 라스트워드 좀 뺏어 먹은게 다지만은 맛도 평균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날따라 사람들이 좀 많이 얼큰해진건지 원래 단골들이 그런 성향인지는 모르겠지만 .. 얼큰한 어르신들이 꽤나 계시던 기억이ㅋㅋ 동네 특성 때문일까요?
호호
분위기가 좋은 바.
4명 이상이 가도 수용할 수 있는 자리도 넉넉하고, 술 종류도 많고 좋았어요.
신시아
오랜만에 방문해도 즐겁다. 혼자 편안하게 있다가 갈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최고 같다.
신시아
혼자서도 부담없이 종종 갈 수 있는 곳. 바텐더 분들이 매우 친절하시고 안주도 꽤 괜찮다. 가끔 칵테일 관련한 클래스도 여시는 듯.
카나리아
버번 오타쿠들의 사랑방 위스키 오타쿠인 지인 손에 이끌려 다녀온 교대역 근처의 바인데요. 사장님이 알콜 박애주의자이신지 와인부터 위스키, 데킬라, 럼 등 제가 가본 바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주종을 구비하고 있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자리는 꽤 넓은편이고 바 자리와 함께 테이블 자리에 앉았는데요. 저희는 처음에는 테이블석에 앉다가 중간에 바 자리로 옮겼는데 여기 버번 덕후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더라구요. 덕분에 여러 버번도 맛보고 덕후님들의 고견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주문해 마셨던 위스키는 Little Book Chapter 5라는 위스키였는데요. 향에서는 오렌지 껍질, 연필심같은 냄새에 파인애플같은 느낌이 살짝 있었구요. 맛에서는 레몬같은 시트러스류의 과실향과 태운 설탕같은 쌉쌀하지만 단맛이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끼니를 때우려고 주문한 명란 파스타와 같이 곁들이니 갑자기 향이 확 올라오면서 살구조림에 바닐라같은 향긋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역시 위스키는 기름이나 지방이 들어간 요리와 잘 어울리네요. 쉥크스 2021는 약간 파파야같은 꼬릿한 냄새ㅐ에 버터스카치, 캐러멜 느낌이 있었는데, 입에서는 덜 달면서 정향, 후추같은 스파이스가 느껴졌습니다. 이 날 여러 위스키를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파스타와 함께 먹었던 리틀북이 압도적으로 맛있어서 의외의 발견을 한 날이었습니다. 원래는 하몽도 직접 카빙해서 주신다는데 이 날은 카빙해주시는 분이 안계셔서 ㅠㅠ 다음에 가서 위스키와 함께 하몽 한접시 하고 와야겠어요. 재방문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