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
위치 + 가격 + 공간 + 맛 종합해서 봤을 때 앞으로 상암에 오면 자주 오게 될 것 같아요 👍 1층은 카운터 + 서서먹는 테이블만 있는데 위로 올라오면 아늑~
언뜻
상암동 일디오커피
오피스상권이지만 딱히 갈 만한 개인 카페가 많지 않은 상암동에서 가장 괜찮은 커피를 내주는 곳 같습니다. 커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한 편. 맛보기로 땅콩버터바를 내주셨는데 쫀쫀하면서 고소하게 잘 만드셨더군요. 공간도 4층까지라 꽤 많고 노트북 하기도 좋고 채광도 좋았습니다. 상암동서 커피 마실 일 있으면 여기로 오면 될 듯.
제로
에스프레소 위를 긁을 줄 알았는데 달달한거 먹으니 맛있다. 디카페인 원두도 사서 먹었는데 비싼데 맛있다.
성수상수
카페쇼 후기를 보고 생각 나서 적어보는 매장 방문 후기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 한정 세트를 먹었다 구움과자는 별로고 쿠키는 맛있었다 에스프레소에 레몬과 캔디케인을 꽂아주는 버전이었는데 캔디케인은 뭐 장식이고 커피 맛은 보통이었다 가게가 꽤 좁으면서 높다 각 층마다 좌석은 적은데 여러층이여서 직장인 점심 끝날 때쯤 가면 정신이 없지만 다른시간대는 편안하다
열매
(매장방문은 없이, 카페쇼 부스 방문 후 작성)
파주에 있는 원두전문업체가 본신으로, 작년에 상암에 에스프레소 카페를 새로 열었다. 카페쇼에 방문해보면 각 카페의 성격이나 스타일, 텐션, 조율능력 등을 알 수 있게 되는데 적당히 밝으면서도 침착하고 열심인 바리스타님의 스탠스가 말끔하게 느껴졌다.
유명 카페도 카페쇼에서는 컨트롤을 못 하거나 커피가 엉망인 경우가 매우 많은데(마일스톤에서 플랫화이트 한잔 주문했는데 대놓고 커피찌꺼기가 둥둥 떠있어서 바로 버림 하하하……….) 여기 에스프레소는 부스에서 받은 인상만큼이나 깔끔했음. 진하고 고소한데 길게 끌지 않고 뒷마무리가 적당한, 좋은 에쏘였다. 크레마도 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