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
고색역 근처 몽디알베이커리 골목에 있는 카페. 이 부근은 다 옛날 저층 건물인데 이 카페만 하얀색 벽에 초록 문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확 줍니다. 'Onirique'는 불어로 꿈같은, dreamlike 비슷한 의미라는데 이 공간에서 꿈같은 순간을 보내라는 의도인가봐요. 내부는 3층까지 있는 듯 하고, 1층은 주문 및 간단한 테이블이지만 2층부터는 좀 넓직한 테이블도 있어요. 곳곳의 플랜테리어와 초록색 소품들이 일관적인 분위기를 냅니다. - 트러플크림파스타(₩15000) 아주 꾸덕한 스타일의 크림파스타. 트러플오일 향도 꽤 나고, 딸리아뗄레면과도 잘 어울리는 편. 소스 속 간간히 씹히는 버섯까지 꽤 맛있어서 크림을 싹싹 긁어먹었어요. - 오니리크샐러드(₩10000) 루꼴라, 방울토마토, 새우, 치즈, 올리브에 가벼운 드레싱이 올려진 샐러드. 요건 쏘쏘. - 오니리크에이드(₩6000) 유자청에 애플티 조합. 꽤 달근하면서도 티의 느낌은 잃지않은 오묘한 조합이 좋았습니다. - 아이스아메리카노(₩4500) 산미 적은 편, 단일 원두. 저는 산미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제 입맛에는 좋았어요. 그냥저냥 무난한 편. 날이 좀 선선해지면 마당 쪽에 있는 테이블도 꽤 좋겠다 싶고,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라 아마 재방문을 해보게 될 것 같아요. 꽤 좋았던 카페! 2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