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풀네임 기억 안남) 드립에 휘낭시에를 곁들여 매장에서 즐기고 왔어요. 드립퍼 종류가 여러가지라 원두에 따라 어울리는 드립퍼를 고를 수 있어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드립퍼에 대한 설명도 카운터에 붙어 있어요. 추천도 해주시구요. 3번째 사진은 각각 다른 원두로 주문해서 추천 드립퍼에 내려주시는 모습입니다. 그사이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데려가고, 친구도 같이 갔는데 다들 좋아했어요.
빵이 정말 맛있구 커피도 맛있어요. 디저트와 커피가 둘다 만족스러운 집은 쉽지 않은데 둘다 맛있어요. 점심시간엔 회사원들로 바글바글. 친구는 본인이 먹어본 바닐라 라떼 중에 가장 맛있는거 같대요. 제게는 두번째로 맛있는 바닐라 라떼인데 첫번째 집은... 문을 닫았어요. (마곡나루 업턴... 돌아와줘... ㅠ)
이번엔 특별히 가족들을 위해 아몬드 크로와상, 휘낭시에, 시나몬 어쩌구? (아무튼 패스츄리 종류)를 포장했습니다. 다들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해서 간만에 뿌듯. 특히 엄마는 그동안 제가 사온 빵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하셨어요. 아몬드 크로와상 한입 먹고 살찐다고 통에 옮기셨다가 오분 뒤 다시 꺼내심. ㅋㅋㅋㅋ 제입엔 커피 없이 먹기에 좀 부담스러웠는데 엄마는 크림과 아몬드의 조합이 너무 고소하다고 극찬을 하시네요. 정말이지 갈때마다 "누추한 곳에 이런 귀한 분들이..." <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집입니다. (동네분들 기분 나빠하지마세여! 저는 강서구를 사랑하는 토박이입니다. ㅠ)
피자조아
돌아다니다가 범상치 않은 카페가 보여서 방문했어요. 부부가 함께하는 카페인데 빵 구우시는 분이 르꼬르동 블루, 비파티셰리 출신이라고 합니다. 클래식 휘낭시에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향기도 좋구... 저혼자 알기 아쉬워서 친구에겐 얼그레이 휘낭시에를 선물했는데 먹기전부터 향이 엄청 나다며 ㅋㅋㅋ 맛있다고 해서 저녁에 함께 방문했는데 휘낭시에는 품절. ㅠㅠ 친구는 스콘을 사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