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해 여행 때 방문했던 할로윈에 진심인 카페예요. 누가 봐도 할로윈 느낌 가득하게 꾸며놓았고요. 코스프레한 사장님이 서빙하면서 깜짝 놀라게 하는 서비스까지 있던 곳인데요ㅋㅋ 올해는 할로윈 장식은 있지만 코스프레는 안 하신다고 하네요. 자세한 이유는 공식 인스타에도 설명돼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저는 음료도 할로윈에 어울리게 뇌 모양으로 얼린 음료 큐브에 우유를 부어 마시는 걸로 먹었는데요. 맛은 무난했으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나름 좋았어요.
게다가 늦게까지 영업하는 카페가 별로 없는 구역이라 할로윈 즈음 저녁에 방문할 카페로는 이곳만 한 데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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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its_ray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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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타
봉리단길 카페 다 8시 9시면 닫고 황량해지는데 자정까지 하는 카페기에 시급하게 가게 됨. 정말 밤에 가긴 뜬금없고 위험한 위치에 있는데 진짜 한두블럭만 넘어가도 이상한 가게들에 인적 드물고 취객이.. 이런얘기는 그만두자..
시그니처메뉴로 맨 위에 있던 단호박치즈라떼를 먹어봤는데 적당히 예상가는 쏘쏘한 맛. 그보다는 디저트인 스모어딥이 카페에서 흔하게 보는 메뉴는 아니다보니 인상적이라고 느꼈다. 화장실이 내부에 있고 구식이 아니긴 한데 한칸뿐인 남녀공용임. 메뉴는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었으나 사장님은 친절하셨다. 어쨌든 밤의 봉리단길은 그렇게 선택지가 많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