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티랩 J

티코스 예약 할 때부터 몸상태는 어떤지 알러지는 따로 있는지 물어보시고 차를 골라 주셔서 믿음이 갔어요. 매번 찻잎이 달라질 텐데 안내문도 예쁘게 뽑아서 주시더라구요. 꽃차 코스로 했는데 향도 넘 좋고 다식들도 한가득 맛있었습니다. 차마다 한 두잔 마시겠거니 했는데 차종별로 세네 주전자 씩 우려주셔서 담엔 사람 많이 데려가야겠다 싶었어요ㅋㅋㅋ 다른 손님들 보니 코스 예약 없이 그냥 한 잔 주문해도 열심히 살명해주시더라구요! 공간이 넓거나 따로 방이 있는 건 아니라 소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저희는 부담스럽지 않아 오히려 좋았습니다.

전에 사장님께서 세상에 1만가지 차가 있다는데 그 중 적어도 1천가지는 맛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과연 여기만큼 차 메뉴가 폭넓은 곳도 드뭅니다. 찻집마다 보이차가 기본이라던가 특정 차 산지 위주라던가 대용차, 꽃차는 거의 취급하지 않는다던가 하는데 여기 메뉴판에서는 그런 편견이 안 보여요. ㅎㅎ 밀크티도 하시고 겨울에는 몽골식 우유차까지 하시니...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기분 좋은 경험 했습니다 차도 맛있었고 다식세트도 적당히 달달하니 차와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행복한 공간이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재방문 의사 당연히 있음

오늘의 차 코스(2만원) 예약하고 갔어요. 백차, 청차, 흑차를 종류별로 주시고 신기한 다식을 많이 주셨어요. 설명도 재미있게 잘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번에 갔을 때보다 다구가 3배 정도로 늘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우롱차 #청차 #티코스 #중국차 #혜화

작년(22년 5월)에 청차 코스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사장님이 차에 대해 해박하시고 차 사러 중국 차창에 직접 다녀오시기도 한대요. 다과도 맛있었고 특히 직접 만드신 금귤정과가 있어 띠용... 차 중에서도 청차를 특히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차 욕심은 있어도 돈 욕심은 없으신 분이라 언제까지 운영하실런지 걱정도 됩니다. 많이많이들 가주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