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가을의 끝끝자락을 잡기 위해 야외 테라스를 찾아 헤매이는 한마리의 하이에나.. 1곳은 일요일 영업을 안해서 실패. 1곳은 야외 자리가 다 차서 실패. 결국 위에서 보는 뷰는 포기하고 1층뷰로 간다는 생각으로 마곡 카페거리로 가봄. 나같이 오늘이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나온 사람들이 많을까 노심초사 하며 도착. 거리 입구쪽에 커스텀 커피가 보이고 야외 자리가 딱 보여서 더 가지않고 바로 찜하고 주문하러. 키오스크 주문이고 가게 밖 배너에도 인생라떼 라고 크게 광고하길래 역시나 아라를 주문. 오 이거 의외로 내 취향! 꼬숩꼬숩. 저녁되니 쌀쌀해져서 가게에 있던 무릎담요 덮었음. 아, 여기가 무슨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거리랍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