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쉐
첫번째로 화이트와인을 주문했으나 재고없음
두번째로 주문했는데 와인 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지 코스 3개 나올때까지 와인 잔도 안주심 ㅜㅜ
늦게 받은 와인.. 딱봐도 병색깔이 이상해서 레드 인거같다니까 우리는 스시집이라 레드는 없다시더니 따라보니까 레드.
가장 충격적인건 그걸 그냥 마시면 안되겠냐고 묻던 쉐프님………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은 커녕 맛도 기억 안남
ㅜㅜ
그래도 마지막에 부족한 서비스 죄송하다고 사과하셨음..
하나 덧붙이자면
목소리 볼륨이 작고 마스크에 딕션도 애매해서 생선 설명 하나도 안들려요…… 뭐가뭔지모르고 걍 입에넣음. 뭘먹고나왔는지 노기억
먹죽귀
잠실 소피텔에 위치한 오마카세 전문점인
스시우미에서 오마카세 먹고 왔어요
저희는 평일 디너로 앱을 통해 예약을 했고
정시가 되면 입장 하실 수 있습니다
3분의 쉐프님깨서 6명씩 당담 하시는 시스템
이였고 시작은 트러플이 가미된 자완무시부터
시작 되었고 쓰마미 부터 스시까지 즐겼어요
쓰마미가 굉장히 좋았고 추천해 주신 시치다
준마이와 함께 맛을 보았습니다
부드러운 맛이 굉장히 좋았고 블로그에서 봤던
부분과 오마카세가 많이 다르게 진행 되었어요
호불호가 있다고 들었던 샤리가 굉장히 저는 좋았고
초밥을 먹고 사케 한잔 씩 하기 딱 좋았습니다
잿방어와 네기도로가 기억에 남고 친절한 쉐프님
덕분에 오마카세 입문 하시는분들 추천 드려요
최은창
우니와 아나고가 없는 스시코스
주말 저녁 100,이면 높지 않은 가격. 여러곳에 지점을 낼 정도로 인기 많은 식당. 일요일 저녁 2부는 하루 전에도 예약이 가능해 19:30 방문했더니 거의 만석. 인기를 실감하다.
다테마에가 셋. 입구에 헤드쉐프로 보이는 젊은 여쉐프가 있고 니은자로 두른 카운터석. 맨 안 쪽 자리의 제일 젊어보이는 이타마에에게 배정되었다. 내 일행 외에는 거의 모두 이삼십대로 보이는 앳된 커플 식객들. 한 사람 야구캡 푹 눌러쓴 젊은 여성 혼밥러도 보이고.
이젠 내 또래 식객들은 스시오마카세에서 잘 만나보기 어려워졌다.
시간적 배열로 내는 음식, 특히 오마카세는 그 구성과 내는 순서를 미리 알지 못하는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식사 재미의 중요한 요소다. 다음엔 무엇이 어떤 모양으로 나올까 궁금해 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포장을 벗겨 가는 선물처럼. 그래서 다찌에 앉고, 그 재미에 오마카세를 간다.
스시코스라도 츠마미의 구성은 웬만한 스시야의 라인업 못지 않다. 큼직하고 다양하다. 트러플향이 감점 요인이긴 하지만 대파튀김을 얹어 고소함을 더한 완성도 높은 차완무시, 스미소에 얹은 히라메, 지나치게 크리미한 게우소스를 곁들인 찐전복. 이 세 점 먹고 모두의 입에서 나온 말. ‘아 좀 달다’. 일식이 한식보다 퍽 달긴 하지만 이전보다 음식을 점점 더 달게 만들어 낸다.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춘 건가? 아니면 이날따라 내 입맛이 달았나?
깨소스와 채 썬 시소로 버무린 청어. 비린내 하나 없이 달큰하다. 가리비관자에 낸 우니크림소스 달다. 우니맛만 낸다. 은대구 미소야키 도톰하게 잘 구웠다. 큼직한 옥돔 토막을 껍질과 비늘째 튀겨낸 사쿠사쿠 소리나는 마츠카사야키. 방어는 다다끼해서 단 양파볶음 위에 올려 놓았다.
달다. 달다. 아마이!
스시는 샤리가 크다. 마다이, 우니없는 홍새우 낸 후 생선뼈육수, 채수와 흰된장과 붉은 된장을 섞은 된장고기국물 같은 미소시루. 독특하다. 스페인산 오도로. 시마아지. 가스코. 이타마에가 가스코 단어를 모른다. 실파와 생강 다진 야쿠미 얹은 아지. 아카미즈케. 숯으로 구운 게르치를 차례로 냈다. 안키모 군칸마키는 아구간크림을 얹은 듯하다. 큼직한 네기도로.
이제 우니 주고 아나고 주겠거니 기다리는 찰라. 계란구이를 꺼낸다. 아뿔싸. 없구나.
한껏 고조되었던 분위기가 풍선껌이 터지듯 푹 꺼지면서 아하 그래서 저녁 100, 이구나. 오라 그래서 샤리가 컸구나. 성게소는 원물이 좋지않거나 비싸면 생략할 수 있어도 그래도 아나고가 없는 건 오마카세에서 이해할 수 없다. 붕장어는 스시야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스시인데 아예 없다.
코키지 와인 사케 20, 위스키 40, 이건 참 좋은 가격. 친구들과 모임하기에 좋은 조건이기도 하다. 그래도 아나고가 없는 건 마무리가 안 된 기분.
단 츠마미, 큰 스시. 아나고 없어도 우니 없어도 예약이 끊이지 않는 스시야. 스시도 젊은 고객들의 입맛대로 가는가! 나이든 쉐프가 하는 스시야는 구리고, 젊은 친구들이 하는 스시야는 달고, 좀 한다하는 스시야는 비싸고.
어디로 가야하는 것일까.
왹
현시점 먹어본 오마카세중 제일 조앗음
오마카세 5만원대~20만원대 3개정도 먹어봣고 한군데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오마카세엿는데 거기보다 맛잇엇음
장이 기름소화를 잘 못해서 한 8접시 먹으면 더 못먹는데 여기는 기름기 조절을 유자소스 등으로 뒤로 갈수록 신경쓴것이 느껴지고 쉐프님도 밝음
장소빨만 아주 약간 아쉽지만 맛이 중요하니 5점
이나가
0. 캐테로 예약했는데 김해송 쉐프가 이끄는 2호점 이라고 설명이 있더라고요.
찾아보니 용산 1호점 잠실 2호점 광호문 3호점이라고 나옵니다.
1. 몇 년 전만해도 가고싶다 눌러놓은 오마카게 집이 3-4개는 되었는데 이번에 막상 가려고 보니까 많이 사라졌더라고요? 새로 검색 하다가 찾았습니다.
2. 처음에는 다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내가 먹으려고 왔지 사진찍으려 왔나 해서 초밥 사진만 몇개 찍었습니다.
김해송 쉐프님… 말씀을 조곤조곤 하셔가지고 집중을 놓는 사이 설명도 놓칠 때가 많아서 3번 이후 부터는 잘 안물어보기도 해서 기억이… 으윽…
디너 10만원이었는데 괜찮게 먹은 듯 합니다. 딱히 양이 많다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맛은 훌륭하니까요.
3. 콜키지 병당 2만원. 90분에 둘이서 2병은 좀 빡세네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