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반창고
마파두부를 전문으로 하는가게.
손님이 많지 않은데 속도 때문으로 보인다.
혼밥 손님 둘에 4인 테이블 하나인데..
국물은 우동다시로 맛을 낸 국물에 유부를 넣어준다. 제품우동다시로 간장의 감칠맛.
유부는 당면과 당근, 파가 들어가며 당면이 꼬들꼬들.
■마파두부
옵션은 매운맛조절, 곱빼기 여부, 밥or볶음밥, 고수의 여부.
지나번 먹은 마파두부의 기억이 좋아 다시 찾아왔다. 부드러운 두부, 달지 않은 소스의 맛.
얼얼함이 부족한건 안 매운맛을 선택해서인 듯하다.
볶음밥은 소금과 계란만으로 볶아냈다.
처음에 볶음밥만 먹을 때엔 담백함이 깊어 밋밋하지 않나싶었고 고슬고슬하지 않아 아쉽다였다.
제 역할을 보여주는건 마파두부를 곁들일 때.
밥과 섞인 소스는 그냥도 좋긴하지만 담백 깔끔함이 더해져 맛의 변화를 주었기 때문.
쁜지
살짝 톤 다운된 동북식 요리집.
로컬라이징이 잘 되었다기 보다는, 로컬라이징을 톤다운의 강도로 맞춘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대중적인 향취는 강하지만, 저렴한 맛은 아니다.
문제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것.
마파두부의 맛은 괜찮다. 아니 꽤 맛있다.
근데 마파두부를 전면에 내세울 정도인가? 하면 인상이 희미하다.
차라리 다른 메인이 있고 마파도 괜찮네. 정도라면 꽤 칭찬을 해줄수 있을것 같다.
볶음밥도 그렇고 경장유슬도 그렇고 주방의 기본기는 괜찮다.
다만 마파와 함께 간판메뉴인 마늘쫑 항정 볶음도 적절히 톤다운을 잘 맞추긴 했고 맛은 있는데, 매력적이지는 않다.
그리고 너무 비싸다.
이렇게 3명이서 먹고 맥주 두명 시키고 20만원 넘게 나옴.
차라리 이 매장 2층을 가는게 낫겠다 싶기도…
투명한반창고
한 골목에 마파두부를 먹을 수있는 곳이 우육당과 함께 두 군데라니.
특징이 조금 다르니 한 번씩 오가며 즐길 재미가 있었다.
주문했던 마파두부는 기본에 토핑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가격이 변한다.
■마파두부
주문은 기본 마파두부 밥으로 했다.
온기를 계속 유지할 수있는 뚝배기가 나오기에 뜨끈보다 뜨거운 정도로 먹을 수있다.
첫 맛의 매콤함은 사레에 잠시 고생하게 됐다.
화자오가 약하다 생각했더니 점점 얼얼한 감촉이 올라온다. 마지막은 가벼운 새콤한 맛도 난다.
두부는 계란을 풀어 넣은 것처럼 부드러우며 양념 맛이 잘 베는 편이다.
밥도 마파두부의 양념과 잘 어울리는데 밥알이 꼬들꼬들해서 쫄깃하다.
머키
마오의 마파두부에 반한 후 여기저기서 마파두부를 시도해보게 되네요.
국물이 많은 스타일의 마파두부이고, 꽃빵을 주는 것과 유부 주머니가 담긴 국물을 내어주는 것이 특징적이에요.
내부가 깔끔하고 차도 맛있지만 어쩌니저쩌니해도 이제 저에게 마파두부의 기준이 마오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홍빵
원래 목적은 2층 이었으나
입구에서 경몽루 마파두부 입간판에 홀려서 호로러로로록 입장
마파두부 전문점으로 차돌 / 삼겹 / 스팸 / 가지 등
다양한 종류의 마파두부를 팔고있다
마파두부 외에 오향장육이나 어향가지 등도 있고
너랑 나는 차돌 마파두부와 함께
쯔란항정살을 먹고 싶었으나 솔드아웃으로 🥲
어향가지를 골라보았다
쓰촨이고 마고 라고 이런 건 잘 모르지만서도
마파두부는 참 좋아하니까 맛있게 먹었다
칭따오가 벌컥 벌컥 벌컥
둘 말고 여럿이 와서
못 먹어본 쯔란항정살도 먹고 공심채도 먹고 조개요리도 먹고
그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