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촉촉하고 서비스는 친절하지만 어딘가 가볍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 호미호식. 대학교 앞에 있을 법한 예쁜 단순함이 있었다.
맛집남녀
강남역에서 일식이 땡겨 찾아간 호미호식.
입구부터 공주풍 샤방샤방 인별 감성 가득 담은 퓨전일식집이다.
자리가 없어서 다찌석에 앉았는데 오히려 좋았다.
테이블 번호 안내해주시면 키오스크로 선결제하는 방식.
카츠가 영 안 땡겨서 통크게(?) 우나기 마끼 덮밥 주문.
그래서 아쉽게도 궁금했던 라씨는 맛볼 수 없었다 .. (일식집에서 왜 라씨를 파는지는 모르겠으나?!)
오동통한 장어가 올라간 덮밥. 보들보들 두툼한 타마고까지 올라가있다. 솔직히 이 집은 카츠랑 카레가 메인인 것 같아 기대가 1도 없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음. 타레소스 슥 발라 숯불맛을 입힌 통통한 장어, 밥이랑 타마고 한 스푼, 장어 한 점 올려 먹으니 절로 피로가 풀리는 행복한 맛이었다.
친구가 시킨 치즈 블랙카츠 카레에서 카츠도 한 점 얻어먹었다.
따끈할 때 먹어볼걸 ! 먹물생빵가루를 이용해 카츠 색이 검정이라 비주얼은 독특했으나, 뭐 맛으로는 딱히 특별함이 없던. 그냥 치즈 들어간 등심 카츠 맛이다.
그냥저냥 평범한 퓨전일식집으로 웨이팅해가며 까지 먹을 곳은 아닌.
idgaf
그냥 평범하긴한데, 굳이 이 가격에 여기를?
사과맛다시
아앗... 망플 리뷰를 확인하고 갔어야했는데... 동행이 가자기에 쓱 보고 비주얼이 괜찮길래 갔는데.... 영 별로였어요 특색없고 밥만 많고 우나기와 달걀말이의 퀄이.... 같이 주는 장국도 맛없고 반찬도 별로에 내부도 좁은 테이블이 다닥다닥이어서 다 먹고 나가는데 서버분들과 불편하게 나가야 했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