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오제제 광화문점

점심시간이라 원격 웨이팅 일찍부터 걸었더니 허수나 미루는 사람이 많은건지 오히려 웨이팅이 엄청 일찍 빠졌다...! 12시 15분에 거니까 12시 40분에 입장할 정도? 오제제하면 역시 안심이지~ 요즘 돈카츠 잘하는 곳은 많지만 그래도 여전히 맛있었다💕 고기랑 튀김옷이 약간 분리되는 것 같은 느낌만 제외하면... 자루우동은 처음 먹어 보는데 그냥 쫄깃하고 탄력성 좋은 우동이랄까🤔 큰 임팩트는 없었는데 시원한 쯔유(?)에 찍어 먹으니 더운 날씨에 딱이었다!

돈까스 굿굿 청귤소바 쏘밷.. 돈까스는 서울3대 돈까스라는 이름답게 등심인데도 촉촉하고 느끼하지 않았어요. 새우튀김도 카다이프로 튀겨서 식감이 더 바삭하고 독특했어요. 그치만 청귤은 비주얼적 요소말고 어떠한 가점도 없어요. 그냥 평범한 메밀소바 맛이에요. 상큼한 맛을 기대했는데 청귤향이 스쳐지나가지 않네요.

안심+등심+자루우동 세트가 4만원이라 둘이 가면 별 생각없이 세트로 주문하게 되는데 딱 한입 하고나서 아차차 오제제는 안심이지!하고 살짝 후회했어요 ㅎㅎ 다음에 가면 안심두개에 청귤소바 주문해야지

오제제 서울역 앞에 있던시절 먹어봤을때 줄서서 먹을정도야? 했었는데 이날은 왜케 맛있었는지 인생에서 먹은 돈까스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요 부드럽고.....촉촉하고....... 소스 안찍어도 맛있는 그맛....

안심 세상 부드럽고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