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화진호 이선장네

가자미튀김은 정말 기름에 푹 담궈 빠싹하게 튀긴 건데 맛있습니다. 지느러미쪽 맛있었어요. 명태회무침이랑 딱 궁합입니다. 대구탕은 정말 맑고 슴슴한데 약하게 비리고 생물망치탕은 뽀얗게 물렁한 곰치 식감이었습니다. 그런데 장사가 너무 잘되니 불친절은 당연한 것처럼(?)하는 태도가 좀 있습니다. 한끼 먹고 빠지는덴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아주 맛집이다~~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가짜 와사비는 너무 실망스러운데 이 지역 관광지 밥값 대비 여긴 가성비 좋다 느껴집니다.

중앙에있는게 기본으로 주시는 회무침인데… 회무침은 맛있엇지만 나머지는 쏘쏘… 밥도 다 말라있고… 앞에 완도물회가 닫아서 2안이어서 왔지만 저는 ㅎㅎ…연예인들이많이왔다간곳이에욤

진짜 어부 밥상을 맛볼 수 있다는 속초의 식당이다. 속초 바다에서 매일 공수하는 생선으로 맛있는 한상을 차려낸다기에, 속초의 별미라는 망치탕과 코다리탕을 주문했다. 이 집의 밑반찬은 그날그날 수급되는 생물 해산물에 따라 매일 달라진다는데, 가자미 회무침에 도치 데침, 꼴뚜기 무침, 오징어 내장 볶음에 생선구이 등 무엇 하나 허투루 놓인 게 없었다. 생물 망치와 무, 고추, 굵은 소금을 넣어 끓이는 망치탕 역시 속초 동해바다의 진가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음식! 망치의 진액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완성한다. 코다리를 된장에 버무려 끓여낸 코다리탕도 꼬득하게 마른 생선살과 구수한 된장 국물이 잘 어울려 무척 매력적이다. 여기에 그날 잡은 잡어로 만든 회무침과 생선구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 바다의 계절을 가늠하기 위해 이 집의 한 상을 받는 것보다 맛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75화 - 맛있는 로맨스! 속초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