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오롯

둘이서 시그니처인 사시미 모리아와세 2인분과 게내장파스타 주문. 오픈 시간에 갔는데 사장님이 출근하셔야 사시미 나온다고 해서 사시미는 좀 오래 기다렸다. 테이블 서너개있고 나머진 바석인데 자리가 많진 않음. 초저녁부터 사람 많이 오시더라. 저녁식사 시간엔 빈자리 없을지도 모르겠음. 게내장파스타 먼저 나왔는데 적당히 크리미하고 맛있었다. 사시미는 늦게 나오긴했지만 굉장히 싱싱하고 살살 녹음! 일행도 나도 사시미에서 엄청 만족함. 점원분이 무슨 생선인지 알려주시는데 난 몇개 빼고는 금방 까먹었지만 내 막입으로도 질이 좋은게 느껴져서 좋았다. 사실 가게 들어가서 약간 불안했는데 (사장님이 안오심+매장컨디션 등)사시미로 다 만회한 곳~ 다음에 간다면 모리아와세에 곁들이는 요리만 다른걸로 먹고싶음. 신선한 사시미 먹으러 온다면 만족스러울 곳.

궁금했던 동네 가게 드디어 가봤다. 6만원 조금 넘었던 것 같은데 우니를 퍼줘서 깜놀. 사시미 숙성도도 준수했다. 사케도 도쿠리 종류가 많아 좋았음. 센킨 무구, 핫카이산 등 다만 조명이 너무 밝고 매장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애매해서 아쉬웠다. 사케보다 소주 마실 분위기,,, 🙄

행신동.오롯 전에 오롯에 관해 포스트 쓴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오롯의 진짜 대표 메뉴로 다시 써본다 사시미 모리아와세 2인(35000). 후토마끼(20000) 사시미는 매일 구성이 바뀐다 이날은 참돔.청어.단새우.광어.삼치.고등어.연어.전복.석화 2.3.4인분으로 나뉘며 인원수별로 피스가 맞춰 나온다 와....진짜 내가 이제껏 먹은 회는 회가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맛있다 각각의 맛이 너무 잘 살고 식감도 최고고 모든 테이블에서 이걸 시켜먹는데는 이유가 있다 특히 청어는 처음 먹어보는데 그 고소한 맛이 너무 인상적이다 근데 그냥 모든 회가 다 충격적일정도로 맛있다 후토마끼는 매일 바뀌는 오늘의 메뉴인데 새우튀김. 연어. 광어가 들어간다 후토마끼는 처음 먹어보는데 다른집도 이렇게 맛이나는건지 여기가 걍 미친건지 너무맛있다 사실 요즘 동네서 인기가 많아 나만 알고싶은 집이면서도 오래 가고싶은 집이기에 잘되길 바라는 집이다 요즘은 자리없을 수 있으니 전화예약을 추천합니다😋

행신.오롯 친구의 소개로 짝꿍과 들려보게 되었다 이래저래 동네에서 보이는곳 치고 고급지고 이자카야다보니 가격이 은근 나가지않을까 생각하였는데 가격도 보통 15000원에서 20000원대로 구성되어있으며 사시미 종류의 가격도 꽤나 합리적이다 사실 사시미 종류를 먹고팠는데 날이 너무추운 관계로 따순거로 주문 감바스(16000),카니미소크림파스타(15000),빙탄복(8000) 감바스가 다른곳에 비해 저렴한편이라 사실 크게 기대안했는데 큼직한 새우가 10마리정도 들어가있고 오징어랑 작은새우, 가지, 버섯 등 다양하게 들어가서 물리지않는다 간도 적당하며 마늘도 태우지 않고 향을 잘 입혀서 고소하니 넘 좋았다 카니미소크림파스타는 크림파스타에 대게 내장을 넣어 소스를 꾸덕하게 하고 완성된 요리위에 대게살을 발라준다 솔직히 이건 좀 기대없이 그저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이게 진짜 대박이다 느끼한걸 잘 못먹는데도 청양고추가 느끼함을 싸악 잡아주고 적당하게 꾸덕하며 내장이 소스에 들어갔음에도 고소하고 비리지않다!! 양도 너무많아 솔직히 좀 남겼다....😭 양이 거의 3인분은 되는듯 월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빠지는 족족 다른 팀이 들어와 그 자릴채운다 1년 반정도 된거같은데 꽤 단골이 많은듯하며 시끄럽지않고 노래도 적당한 팝과 가요가 나와서 가볍게 술한잔 하기에 좋다😉 날이추워 그런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테이블에서 스끼야끼를 먹는것을 보고 담엔 저거 먹어봐야겠구나 싶더라 매장도 깔끔하고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양도 맛도 가격도 딱딱 맞는다💙 코로나이후로 동네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전에는 보지못했던 동네의 숨은 맛집들이 많이 보인다 갈수록 삶의 낙과 뱃쨜이 같이 증가하는중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