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이엘 포레스트

❤︎정갈한 이탈리안 강남권에서 예약이 가능한 피자집을 검색하다가 궁금해서 방문하게 된 곳이다. 지하에 있는데 입구찾기 어려워서 헤맸던 곳이다 ㅎㅎ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예약을 하면 플라워에이드를 서비스로 주시는데 난 아카시아 에이드를 선택했다. 주문한 메뉴는 페페로니피자/와규 고르곤졸라 파스타/쉬림프 토마토 리조또를 주문했다. 식전빵부터 메뉴 하나하나가 정갈했다. 쉬림프 토마토 리조또는 시큼하면서도 꾸덕한 맛이 잘 어우러지면서 예상외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이다. 리조또 종류가 맛있는 것 같아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리조또 중심으로 먹고 싶다. 와규 고르곤졸라 파스타는 꾸덕하고 생각보다 상당히 크리미 하기 때문에 해당 메뉴만 먹다보면 물리기 쉬울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토마토 리조또와 조합이 좋았던 것 같다.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크림 자체가 조금 달면서 너무 꾸덕하게 느껴져서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으나 든든하게 잘 먹었던 것 같다. 페페로니 피자는 도우가 두꺼워서 한조각만 먹어도 꽤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함께 찍어 먹을 수 있게 꿀도 나오는데 생각보다 케미가 좋았다. 도우가 쫀득쫀득하고 햄도 많이 올려져 있어서 좋았다. 찾아보니 나폴리 현지에서 가장 유행중인 까노토 타입이며 구명보트(Canotto)를 닮은 폭신한 공기층 도우로 겉바속촉을 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가게 분위기도 좋고 음식메뉴도 다양하고 친절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음식 맛은 하나하나 크게 인상에 남기 보다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한줄평: 강남역 4번출구쪽 겉바속촉 카노토 수제반죽 피자 맛집! 강남역 4번출구쪽 역삼초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엘 포레스트>. 사진만 보고 채광좋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곳이라 생각했는데, 지하에 있어서 처음 갈 때 살짝 놀랐다. 낮은 임대료로 비용을 낮추고 식재료에 더 정성을 들이기 위해 일부러 이런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홍보가 덜 된 점이 아쉽더라. 여기 수제반죽 피자는 정말 맛있었다!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피자 밀가루 브랜드 <안티모 카푸토 (Antimo Caputo)>를 사용했고, 그 외 파스타나 리조또의 재료도 이탈리아의 <데 체코>브랜드 제품을 사용한다고 한다. 파스타 메뉴는 무난하게 괜찮았다. 소등심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를 초이스했는데,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스타일이었다. 그래도 소등심도 꽤 들어있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여기는 피자 맛집이다! 안티모 카푸토 밀가루를 까노토(Canotto, 구명보트) 스타일로 폭신한 공기층을 머금어 바게트처럼 구수하게 만든 피자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피자가 정말 겉바속촉 제대로다! 우리가 주문한 페퍼로니 피자는 정말 맛있었다! 토핑도 풍부하고 도우가 바삭하면서도 쫄깃! 반죽 만들기가 어려워 한정수량만 판매한다고 하는데, 여기 피자만 먹으러 다시 와보고 싶을 정도! insta @yeh_rang #먹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