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러 근처 갔다가 에그타르트가 맛있는 빵집이 있다길래 참새 방앗간ㅎㅎ 에그타르트는 못 참지~ 들어가보니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종류가 많다. 소금빵도 있고, 크림이 잔뜩 들어간 크림빵 종류도 엄청 다양하다. 쇼케이스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있는 걸 보니 아마도 그리다빵은 크림에 강한 곳인듯. 아쉽게도 먼저 들른 카페에서 베이커리류는 많이 샀기 때문에, 원래 목적이었던 에그타르트만 샀다. 파이지는 내가 선호하는 페이스트리가 아니었지만, 비도 종일 내렸는데 하루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 먹었음에도 눅눅함은 거의 없었다. 파사삭 부서지는 것이 아주 만족스러웠음 ^_^ 필링도 조금 단 편이기는 했지만 커스터드 필링 특유의 보들보들함이 살아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크기가 꽤 있어 포만감이 크게 느껴지는 것이, 우유를 곁들인다면 한끼 식사로도 가능할듯. (내 손바닥보다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