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5
제주 국제영어도시 인근에 위치한 핫한 버거집. 주변에 오설록 티뮤지엄이 차로 약3분, 제주신화월드가 약5분 걸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 핫한 관광지는 다 지근거리임.
이름이 낯설어 검색을 해보니 서울에서는 이미 꽤 유명한 버거전문점이란다. 특히 흔치않은 피쉬버거 전문점!! 어찌 한 번 방문을 해보지않을수가 있으랴. 이랴이랴 말을 달려 도착해본다.
운전을 하다보니 어? 영화에서 보던 미국이나 호주 등 광활한 대륙의 하이웨이 휴게소같은 느낌의 간판이 보인다. 신경을 좀 쓴듯 멋있어보이는 외견에 감탄이 나옴.
바깥에는 꽤 넓은 테라스에 테이블이 4개정도 있고 날이 좋은 경우에 밖에서 먹을 수 있는 듯 했다. 그러나 손님들의 방문이 많은데다 주차장이 바로 야외테라스 앞에 있어서 상황을 잘 보면서 야외식사를 하면 좋을듯 함. 주차장은 매우 크고 넓은 공터가 있어서 여유롭다.
제공받은 음식은
-피쉬버거 1개
-피쉬앤 칩스 오리지널 1개
-음료(coke) 2개
피쉬버거랑 피쉬앤칩스 오리지널을 처음 받아본 느낌은 상당히 건강해보인다는 것. 생선튀김에 옷이 이렇게 얇게 입혀져있고 바삭해보이는 것 처음 본다. 눈으로 이미 한 번 먹었고 마음에 들었음.
먼저 피쉬앤칩스 오리지널을 먹어보았다. 눈으로 본것처럼 통생선이 아주 잘 튀겨져있었고 바삭한 튀김옷과 생선살의 포실하고 두툼함이 조화가 좋다. 비릿한 느낌이 전혀 들지않아 먹는데 부담이 없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듯한 느낌. 다만 계속 먹다보니 콜라가 아닌 맥주가 자꾸 생각난다. 아침인데도 맥주를 마시고 싶었어요🍻
뒤이어 피쉬버거를 잘라서 한입 먹어봤다. 매일 직접 구워내신다는 버거번은 역시 일반 시판용의 그것과는 다르게 빵이 오밀조밀 조직이 짜임새있는 느낌? 쉽게 바스라지지않고 고소해서 좋았다. 피쉬앤칩스와 같은 느낌의 생선 패티가 큼직하게 올라가 있고 스마트팜에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채소만을 사용한 버거의 내용물들이 입맛을 돋운다. 갖은 채소와 토마토, 버거번의 조화덕분인지 피쉬앤칩스보다는 조금 더 균형이 잡혀있고 딱 식사대용으로 먹기 좋을듯했다. 근거로는 딱히 맥주가 생각나지 않았다는 것ㅎㅎ
빨간 육류의 패티가 일반적인 다른 버거집들과 달리 흰살생선을 패티로 사용하여 식사 후에도 속이 부대끼거나 역하지 않고 편했다. 제때 끼니를 먹지못해 속이 좋지않은 요즘 사람들에게는 아주 큰 장점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