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etbird
우설냉채 그리고 소스… 잊지못해요….
그리고 꽃게……
신계숙 사장님 쵝오에여👍👍👍👍👍👍
금짱(구 언뜻)
혜화 계향각
뽈레 중식 모임 두 번째 장소로 찾은 곳은 신계숙 선생님이 국내 유일하게 청나라 조리서인 수원식단의 레시피로 음식을 내주시는 계향각 입니다. 12명으로 예약하고 갔더니 룸 하나를 통째로 쓰게 해주셔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콜키지가 주종 상관없이 2병까지 무료라 블랑톤 싱글배럴과 전마님의 협찬으로 몽지람 M6를 가져가서 마셨습니다.
처음 나온 세 가지 냉채는 흑초 베이스로 상큼한 연근냉채, 마늘과 마라소스로 버무린 오이냉채, 산초기름으로 무쳐낸 고수냉채가 나오는데 식감도 훌륭하고 클렌징 하기 너무 좋더군요.
팔각과 산초 등 5가지 재료를 넣고 삶은 족발을 침봉으로 두들겨 편 오향족은 비계의 쫄깃함이 탁월했고 소흥주를 넣어 5시간 이상 끓인 동파육은 과연 시그니처 요리 다운 맛. 소스의 맛이 환상적이고 버터 마냥 사르르 녹아 퍼지는 비계가 끝내줍니다. 채소볶음은 죽순으로 내주셨는데 죽순의 식감과 향을 모두 살려 볶아냈습니다.
가장 자극적이었던 라즈지는 닭날개살 안 까지 고추와 산초, 생강의 칼칼함과 얼얼함이 그대로 배어 있고 중국식 베이컨인 커투위와 견과류, 새우를 갈아 넣어 끓인 담백한 왕태수팔보두부도 별미였습니다. 이 날의 메인 요리인 팔보오리는 설명만 들어도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데 이렇게 호화로운 요리를 먹어본 적 있었나 싶을 정도. 거기에 서비스로 내주신 오리깐풍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직접 발효해 만든 고추소스를 한 가득 올린 우럭찜은 고추소스의 산미가 환상적인데 많은 분들이 이 날 베스트 음식으로 꼽을 정도. 기름기 없이 담백하면서 깔끔한 오리완자탕에 식사로 주문한 해선볶음밥과 쏸차이탕면 까지 거를 것이 없는 타선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신계숙 선생님과 포토 타임까지... 이렇게 먹고 인 당 69000원 나왔는데요. 역시 중식은 여러 명에서 다양하게 시켜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뜰똥
아... 이 많은 중식을 먹고 속이 안 부대끼다니 기적적이네....
머가 제일 맛있었냐면........
쏸차이탕과 생선찜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 향 가득한 죽순무침과 오리완자탕, 오리깐풍, 팔보오리 모두 멋진 먹경험이었다
빠스는 어떻구요............
멋진 두 분의 콜키지 까지 아주 조은 조합이었다
전마
개인적으로는 라즈지랑 생선찜이 제일 마음에들었습니다;;;;
푸도
내인생에 이런 호사가 ㅠ ㅠ
진짜 매일 먹을수도 이씀
계숙성님 최고 ㅠ 맛잘알술잘알 중식써클 형님들 최고 ㅠ
고추생선찜, 쏸차이탕면 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