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웅웅웅웅웅웅웅웅웅웅웅웅
이쪽 가면 포장마차 거리에 선지국과 선지국수 파는집이 7~8군데 있는듯
그냥 중간즈름 경북집 방문
자리에 앉자 마자 주인 아주머니 “밥으로? 국수로? 뭘로 드릴까예? ”
네 저는 밥보다는 국수요! 하니
이 다음 질문이 “많이 드릴까예?” 하시니
속으로 내 덩치가 많이 먹게 생겨서 그러셨나... 하며
대식가임을 티내지 않으려 “적당히 주세요” 라고 하니
“매운거 좋아하세요?” 라고 3콤보 질문
바로 “네!!” 하니 선지국수 제조
국수에 선지국 담고 마지막에 부추 후추 매운 양념장 데코로 선지국수 완성
자... 이 국물 희한한데 입속에서 감긴다...
양념장 풀지 말고 국물 먹으니 내 혀와의 첫 만남은 담백한데 목구멍쪽으로 스며들수록 기름지며 고소함
선지는 물을 안 섞은 찐 선지인듯 살짝 뻑뻑하지만 고소함이 가득함 그리고 국수는 중면
든든한 한끼로도 해장으로도 좋음
근데 사실 해장으로는 좀 그래 이거 먹으면
또 술땡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