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고마루

평창/정선 백운산 원점회귀 폭염 추석 산행 후 방문. 더워 죽겠는데 여름 메뉴 끝났다고 흑흑 모든 국수는 뜨거운 것만 된다고 😭😭😭 된장 메밀 국수는 그래도 슴슴하면서 시원하니 맛있었다. 산초 두부는 산초를 어떻게 했는지 두부 맛에 은근 산초향이 우러나서 신기했다. 하지만 차를 가져간 관계로 막걸리도 없이 두부만 먹기는 좀 밍밍했다. 그리고 만드시는 분이 명절이라 그런지 만취해 계셔서 불안했다😬

산초두부 진짜 맛있습니다. 산초 좋아좋아... 콩국수도 꼬숩고 맛있었어요. 콩국수에 두부부침 좀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했는데 열무김치깍두기가 너무 맛있어서 김치 한 사바리 씩 해치우고 나옴. 손님이 저희 뿐이었는데, 다정하신 할머니의 무심한 듯 한 서비스땜에 할머니댁 놀러와서 밥 먹는 기분이었어요. 이런 무드...다이스키

독특한 메밀국죽과 훌륭한 맛의 산초두부구이 전문점! 한적하고 예쁜 마을에 자리한 강원도 향토 음식 전문식당으로, 흔히 접할 수 없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메밀국죽. 메밀국죽은 감자, 두부, 곤드레나물과 함께 메밀을 찌면 껍질만 벗겨낸 메밀쌀이 알알이 들어있어 아주 독특하다. 낯선 비주얼이지만 짭짤하고 구수한 국물 맛. 단골들만 알고 시키는 산초두부구이는 단촐하지만 강원도 사람들이 약으로 먹던 음식이다. 산초두부구이도 맛있지만, 아삭한 김장 김치를 더하면 두부구이가 완전 다른 음식이 된다. 강원도 명품 밥상이다. 102회. 평창 금메달 밥상 (2021.5.7 방송)

여긴 정말 보석같은 곳이다. '산초 두부' 대체 뭔가 싶었는데 상상도 못한 맛의 두부 부침이 나온다. 따뜻하고 보들포슬한데 희안하게 짭짤하고 뭐라 할 수 없는 진짜 맛있는거. 그 생각만해도 침이 고인다. 장칼국수도 맛있는데 따뜻하고 시원하고 고소하고 다하는 메밀국수가 히트다 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