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라까냐

특별한 스페인 요리 맛집. 다음에 근처가면 또 먹을만한 맛집 마리네이드 닭요리_ 살짝 얼큰한 스프 느낌 빠에야_ 조금 물이 많아 약간 아쉬웠음 댜구 크로케따_ 대구살인데 비리지 않게 자연스러워서 좋았음

빠에야가 너무 먹고 싶은데 일산엔 빠에야 파는가게가 없길래 가봤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너무 별로였어요... 특히 마리네이드 닭요리 제일 별루...

동네에 스페인요리 전문점이 있길래 가 봐야지 벼르고 벼르다가 드뎌 다녀왔다. 사진을 깜빡했지만 먹물빠에야도 시켜 먹음! 가성비가 중요한 남편은 "비싸고 양 적은 곳"이라 평했는데 확실히 동네 식당으로 삼기엔 좀 부담스러운 곳이었다. 요리 자체의 퀄이 떨어지진 않는 것 같은데 스페인요리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잘 안 맞을 뿐인 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코릿한 치즈가 함박눈처럼 쌓여 나온 가지구이는 정말 맛있었다.

맛은 그럭저럭 있는 편인데 웨이팅을 할 정도로 엄청 맛있지는 않다. 한 번 먹어볼만한 맛.

와우. 제가 스페인음식을, 무려 파주에서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그 집이 스페인 요리 달인의 집이였고요? 🫢 평일 점심에 그냥 워크인으로 갔는데도 예약하고 왔냐고 물어보셨.. 안하면 쫓겨나나 싶었으나 다행이도 착석 가능했다. ㅋㅋ 점심은 에피타이저 택1, 메인요리 (닭 마리네이드 or 이베리코 목살) 택1, 그리고 해산물 or 오징어 먹물 빠에야 택1 가능한 셋트메뉴가 있었다. 나는 샐러드+먹물 빠에야+ 닭마리네이드에 단품으로 대구살 크로켓을 주문. 스페인음식을 정말 처음 먹어보는데도 모랄까.. 새로운데 맛있게 즐길수있었다. 특히 대구 크로켓 아래에도 있고 빠에야에도 있었던 먹물 소스가 넘 맛있었다. 살짝 크리미한 마늘소스 느낌. 닭 마리네이드는 로즈마리향 진한 토마토 스튜에 끓여낸 닭구이였는데, 무난한듯 맛있게 즐길수 있었다. 이탈리안이나 프렌치에 비해 자주 접해보지못한 스페인 요리여서 더 재미있고 즐겁게 즐길수 있는 식사였다. 다음에도 또 와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