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덴테

문정에서 파스타 맛집하면 여기가 젤 먼저 떠오르는데 오늘은 파스타만 먹었지만 스테이크도 맛있었던 곳!! 알리오올리오는 마늘쫑 듬뿍 들어가있고 리조또도 씹히는 맛이 있어서 씹는 맛이 있었는데 설거지하듯이 다 먹었다^^ 점심시간엔 사람 많으니 눈치게임 잘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라구파스타. 양도 많고 맛도 좋아요. 다른 리뷰에 있는 화이트 라구파스타는 메뉴에 없더라구요.

신메뉴인 냉파스타 도전해봤는데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지금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양도 참 많았네요^^!! 다른거는 화이트라구파스타였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저녁 방문이라 저까지 두팀밖에 없어서 한가지고 좋았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진짜 맛있는데.. 문정에서 오래 영업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왠지.. 네이버/다음 지도에 후기를 막아놓은 곳을 보면 뭔가가 구려서 인가?.? 싶어서 거르게 되는데, 이 곳은 생각보다 넘넘 만족스러워서 추천드립니당 로제쉬림프파스타와 문어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처음에 문어가 넘 딱딱하고 잘 안썰려서 별론가? 했는데 씹으면 참 부드럽더라고요.. 파스타도 평범하지 않은 로제맛인데.. 여튼 맛있어요. 뭔가 하나 더 시켜보고 싶어서 추가로 감태오일리조또를 주문했는데, 감태로 만든 페스토를 곁들여서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용 이것도 참 맛있었어요. 쌀알이 꼬들한게 제대로만든 느낌이랄까.. 내부에 테이블 다섯개 정도 있는 작은 식당인데, 금욜저녁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평일 저녁이었는데 예약한 손님도 있고, 저희가 나가고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이 동네에 이런곳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저의 편견을 깨준 곳입니다. 후기 막아도 맛있는 곳은 맛잇네요. 접객도 나쁘지 않고!

높은 천장과 회색 벽에 상영되고 있는 흑백 영화가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깥에서는 안이 잘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는 바깥 풍경이 맑고 선명하게 보여서 좁아도 바 테이블에 앉아 먹기 좋았다. 와인과 파스타는 아직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바로 옆에 야미레드가 있어서 다소 맛이 강하고 빠르게 나오는 파스타가 먹고 싶다면 야미레드로, 동행과 조금 더 느긋하게 침묵을 섞어 가며 먹으려면 덴테가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