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산
구기동에는 북한산 등산객들을 위한 식당이 좀 있을 뿐, 외식할 만한 곳은 참 없는 편. 그런 곳에 숯불닭갈비와 막국수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겨 반갑게 방문. 양념숯불닭갈비는 양념이 푸짐한, 양념치킨 느낌이 강함. 달달하니 누구나 맛있게 먹을 만한. 다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실내 연기 없음. 킥은 파김치. 곁들여 먹으니 넘맛. 다만 요즘 날씨와 물가를 알기에 리필하기 죄송… 걍 돈 받고 팔아주세요 사장님. 그 외에도 반찬들이 참 맛있었다. 막국수는 평이. 크게 차별화는 없지만 부담 없음. 실내 자리 넓고, 야외 자리도 있어서 등산객이 방문하기도 좋음. 와인도 있고 생맥주도 있었음. 주차 가능.
쀼
또 갔다 왔지요
이번엔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날은 넷이서 닭구이 2인, 염통 1, 모래집 1, 고추장찌개 2, 김치볶음밥 1을 주문했는데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안 남기고 다 먹었고 만족스럽지 않은 메뉴가 없었어요.
김치볶음밥은 좀 맵지만 맛있어요.
음식 만드시는 분이 한분인 거 같던데 그래서 음식 나오는 속도가 좀 느려요.
지난 번에 시간이 없어서 재촉하게 되는 것 같아 죄송했기 때문에 이번엔 시간을 충분히 갖고 가서 느긋하게 먹고 왔어요.
사진은 숯불 닭구이와 염통입니다
쀼
추천인데 사진이 하나도 없는 이유는 그릇을 내려두자마자 냉큼 집어먹었기 때문입니다…
숯불 닭구이랑 모래집구이, 고추장찌개,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이렇게 먹었는데
닭구이는 불향이 확 나고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모래집은 먹은 사람들이 다 너무 부드럽다고 하더라구요
고추장찌개도 나쁘지 않았고 비빔막국수도 괜찮았어요.
물막국수는 강원도식 막국수 좋아하시면 입에 맞으실 거 같아요.
슴슴허고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 막국수예요
밑반찬으로 장아찌들이 몇종류 나오는데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와인도 판매하셔서 와인이랑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