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여행 하루 전날에 티비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는데, 백반기행 고성편 재방송이 나오더라고요. 백반집에서 생선구이, 국, 각종 반찬 이렇게 먹는게 너무 맛있어보여서 고성 여행 첫 점심으로 바로 갔습니다.
12시~1시 사이에 방문했는데 손님들은 많았어요.
생선구이는 가자미와 열기가 꽤나 맛있었고, 갈치는 무지 컸어요. 고등어는 유난히 기름이 많았고.. 밑반찬들도 깔끔하니 괜찮고 콩나물국도 괜찮긴 했는데..
아침장사도 하시다보니 재료가 떨어졌다는 말이 들리고 국이 바뀌었다 하더라고요. 국도 그렇고 반찬도 티비에서 봤던 고성 특유의 재료를 사용한건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티비보고 가보시려는 분들은 아침식사하러 가셔야지 제대로 된 재료로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