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ఠ ͜ఠ₎
혼밥러 고수 등극
육비를 시키면 빨간 우거지탕을 뚝배기로 내어주신다
마넌의 행벅~
넉넉한 육회에 넉넉한 양념장 덕분에 밥 한공기를 다 먹었음
간이 세지만 비빕밥이니까 이정도 짭짤쓰는 좋아
가게가 넘 바빠서 친절하지는 않음•••
김서울
청주 북부시장 안에 있는 북일곰탕입니다
시장 주차장이 있는데 30분까진 무료고 시장에서 주차권 받아가면 30분 더 무료입니다
월요일 11:20에 갔을땐 웨이팅이 없았는데 40분부터는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회전율이 그만큼 빠릅니다 앉아서 주문 시키자마자 육회비빔밥이 나왔어요 ㅋㅋ
육회 양 많고 야채도 많아요 짭짤해서 밥 한공기를 다 넣어야 간이 좀 맞습니다
저는 반공기만 넣었더니 짭짤했어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비빔밥 시키면 우거지탕도 같이 나와요
비빔밥이랑 같이 먹기 좋았어요 얼큰하고 별미더라구요
같이 나오는 김치도 맛있었어요
재방문 의사있습니다
근데 웨이팅 해서 먹을 맛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ㅎㅎ
무승이
북일곰탕 ⭐️⭐️⭐️⭐️⭐️
아마 이 식당은 청주인들에게 가장 ‘보편적으로‘ 유명한 식당이지 않을까 싶다. 청주에서 얼마 살지도 않은 나… 뭐 돼…? 할 수 있겠지만, 두 번 방문해 본 경험과 같이 일하는 분들의 후기에서 도출된 결과이다!
북일곰탕은 성안길에서는 한 발자국 더 나간 청주 북부 시장에 위치한, 정육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정육식당이다. 이곳에서 가장 처음 받는 인상은 손님들의 타겟층이 특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90세는 족히 되어 보이시는 할머님을 모시고 온 60대 아들부터, 갸르륵거리는 여자 중학생 무리, 그리고 나 같이 외지에서 온 티를 팍팍내며 사진 찍는 뜨내기들까지. 이 식당에 없는 한국인의 범위는 없어보였다.
‘한우곰탕도 맛있지만 육회비빔밥이 더 맛있다’라는 후기를 많이 보았는데, 사실 육회비빔밥도 맛있지만 내 마음을 더 끈 것은 한우곰탕 쪽이었다. 오창 동서식당의 소머리국밥이 청주의 국밥 최강자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섵부른 판단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굳이 승자를 가리고 싶지 않다. 동서식당의 소머리국밥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대존맛’이라면, 북일곰탕의 곰탕은 ‘분명 내가 아는 맛인데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 맛’이라 카테고리 자체가 다르다. 이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의 곰탕은 분명 내가 먹어봤다. 한 30년 전 쯤일 수도 있겠다. 비비고 사골육수에 절여져 있던 나의 혓바닥에 아련하면서도 진한 추억이 몰려오는 느낌이다.
육회비빔밥의 곱배기는 육회양만 추가된다고 한다. 비율상 곱배기쪽이 (당연히) 훨씬 맛있다. 식당에서 정육점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있어서 고기 질이 좋은 게 한입에 느껴진다. 양념은 감칠맛이 진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먹게 된다.
착한가게 업소이다. 퍼도퍼도 계속 고기가 나오던 한우곰탕은 한 그릇에 8천원이고, 육회비빔밥은 9천원(곱배기 1.3만원)이다. 25년 1월 1일부터는 천원씩 올린다고는 하나,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이다.
방문일
24.11.29
24.12.14.
프로출장러
북일곰탕
11시반에가야 먹을수있고 10분이라도 늦어지면 바로 웨이팅을하는 찐맛집.
이번에는 육회비빔밥 곱빼기!! 아주양이 넉넉하고 맛이있다. 다음번부터는 무조건 곱빼기
근데 밥양을 반으로 줄이니까 좀 짠편이라… 고추잘소스를 조금 빼달라고하는 게 좋을듯 하다
김서울
북부시장에 있는 북일곰탕
화요일 11:30에 딱 맞춰서갔는데 웨이팅이 있었어요
알고보니 화요일은 평소에 팔지않는 곰탕이나 갈비탕을 이벤트로 파는 요일이래요 😂
그래서 웨이팅이 일찍부터 있었던듯 합니다
한 15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어요
회전율이빠른듯
육회비빔밥이 유명한 북일곰탕
사실 그냥 무난했어요
별로였던점은 하나도 없었지만
막 엄청 맛있다?까지도 아니었던…
아마 가성비 대비 뛰어나서 유명한듯해요
작은 뚝배기에 우거지탕도 같이 주시는데
그게 더 맛있었어요 진짜 밥도둑임
너무 기대를 하고갔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