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부엌 본점이 예약 마감되어 북촌점으로. 본점은 연극?이라는데 여기는 미디어 아트와 도슨트를 믹스한 느낌이었다. 해녀의 삶을 토대로 한 스토리텔링와 코스 요리, 해녀분들이 직접 손질하여 올려주시는 음식들과 그때 주고받는 눈길과 인사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 정말 기분좋은 식사가 되었다. 음식은 제주 전통음식과 양식의 퓨전 같았다. 시작 전 나눠주는 음식카드나 소개 브로셔, 제주 느낌이 담기도록 새로 만들었다는 그릇, 헤진 해녀복으로 만든 의자 등등 사방에 제주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북촌만의 이야기를 담아 본점만의 이야길 들으러 본점도 가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