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 보고 싶었던 비건 카페인데 분위기도 분위기고 감사루 샌드위치도 취향저격이었고 BTC 샌드위치도 템페를 아주 조화롭게 잘 조합하셔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근데 사실 이 치아바타랑 베이글이.. 너무 맛있어서 하나씩 더 사 먹었어요
그리고 화장실 티슈까지 곱게 접은 손수건으로 대체해서 환경을 위해 진짜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는 것들을 보며 바쁘게 지내오며 놓쳤던 것들을 찬찬히 생각해 보며 환기가 됐어요
이 가게를 찾아주시는 다른 손님분들과 함께 있으면서 서로 존중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시는 분들을 통해 세상이 아직 포근하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됐어요:>
판매하고 있는 다른 비건 간식들 구경도 재미있었고, 소모임도 많이 여는 것 같았어요! 재방문 할 예정입니다☺️
자몽
기후행동과 동물권에 대한 책 위주로 큐레이팅 되어있고 전메뉴 비건옵션이에요 바로 전에 먹은 식사가 묵직했어서 그런지 커피가 더욱 깔끔하고 산뜻하게 느껴졌어요 아래층에 카페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화장실에서 우유팩 재생휴지를 사용하고 핸드타올대신 손수건을 사용해요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