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
제주시의 끝자락인 외도에 위치한 해장국집. 본점은 신제주인 노형에 있고 여기저기에 체인점을 낼정도로 인기가 좋고 장사가 잘된다. 주차는 주택가 골목인근이라 편하지 않은 편이고 근처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그나마 가능함.
포장주문을 이용하면 편히 집에서 식사가 가능하고 포장 시 공깃밥을 포함하지않으면 선지나 우거지를 더 넣어준다. 다른 곳은 공깃밥 자체를 아예 안 주는곳도 있는데..완전 마음에 든다. 내장,고기 추가는 2,000원이 더 붙는다.
내가 먹은 메뉴는
-해장국 9,000원
빠르게 차려지는 상차림과 해장국이 마음에 든다. 겉으로 보기에는 색이 꽤 맑고 매워보이지 않는다. 독특한 비주얼에 지금까지 먹어왔던 것들과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해장국을 먹기전에 벽이나 식탁의 구석을 보면 소스를 만드는 법이 있는데, 그것을 만들어서 해장국의 부속물을 찍어먹으면 된다한다. 별생각없이 만들었는데 의외로 맛이 아주 좋아서 계속 찍어먹었던 맛있는 소스!!
해장국은 아주 건강하고 담백한 맛을 내었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참 편안히 먹을 수 있었다. 국물이 꽤 가볍고 맑아 나중에는 일부러 들깨가루를 조금 추가해서 넣어 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