뉼비
칼국수 11000
미슐랭이던 19년도부터 직장점심으로 성수 본점에 뺀질나게 드나들다 가끔 서울역에 들를때 먹던 지금까지 처음은 깊은 국물 그 다음은 쫄깃한 면의 장점이 하나하나 없어질때마다 좋아하던 것이 사라진다는 생각이 들어 슬프다.. 오늘은 처음으로 면을 다 먹지 못했다... 불은 면이 입에 남는 느낌이 부담스러워서 포기했다. 다시 못오겠다. 이젠 푸드코트 칼국수가 더 맛있을 것 같다.
고춘자1세
쏘쏘. 그러나 어딜가나 미어터지는 서울역사내부에서 웨이팅 없이 여유있게 먹을수 있다는것에 좋아요를 날립니다…칼국수 국물이 좀 짠거 빼고는 무난
임쪠
만둣국(고기) 13,000원
서울역에서 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이렇게 웨이팅 지옥인줄 몰랐습니다🥲 만둣국은 고기, 김치 중에 고를 수 있는데 고기만두로 선택했구요, 국물은 사골육수 베이스인 것 같아 좀 진한 편입니다.
만두피가 두꺼운 편이라 좀 아쉬웠고, 떡국떡은 한 3개 정도 들어있었습니다. 만두가 제취향이 아니라 재방문 의사는 없어요!
녹두전도 시켜먹었는데 딱히 특색은 없었습니다.
일행은 고기덮밥을 먹었는데 너무 기름져서 반도 못먹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20230729
뽀야미
너무너무 아쉽다
그저 퍽퍽하고 짭조름하다
밀본은 밥은 무리데스 🥲
무밍요
주말 서울역이라는 곳에서 맛도있고 정신도 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여기! 주말 서울역은 정말 엄청나다.... 어딜가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본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 푸드코트에서 식사할까 하다가 거기도 줄을 한참 서있길래 돌던 중 발견한 식당. * 고기덮밥 이름은 밀본이지만 밥이 먹고 싶어서 고기덮밥을 시켜봤다. 간장 양념이 된 고기가 가득 올라간 덮밥! 그린 빈스도 같이 올라가 있어 식욕을 돋운다. 팟카오 무쌉이 생각난다. 같이 나온 국물이 아마 칼국수 국물과 같지 않을까 싶은데 아주 맛있었음. * 냉국수 새콤달콤 한 국물이 좋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친 몸과 마음을 확 일깨워 주는 맛! 같이 씹히는 열무가 시원하니 좋다. *만두 아주 건강한 김치만두였다. 두부가 꽤 많이 들어갔고 피도 두꺼운 편이다. 냉국수와의 조화가 좋았다. 서울역 내 다른 식당에 비해 차분한 것도 좋았지만 식기도 마음에 들었다. 이 정신없는 와중에 깊은 도자기 그릇을 쓴다는 게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그걸 유지해나가시는 뚝심에 감동받았음! 서울역에서 식사할 일이 있다면 다른 곳에서 헤매지 않고 바로 밀본으로 갈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