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승전방앗간

리얼 뉴트로 카페. 진짜 시골?에 있는 방앗간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 여전히 방앗간을 하고계시고 특이하게 사장님 어머니? 가 김치고수 이신지 김치관련 상장이있고 판매도 하시네요. 방앗간 컨셉을 유지하기위한 노력이 보이는 메뉴들이었고 들깨 호두 케이크?는 괘 인상적이었습니다. 음료는 그다지 특색이 있지는 않았어요. 실제 동네주민들이 자주 오가는것이 보였고 친근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재방문은 어쩌면..?

흑임자라떼 ⭐️⭐️⭐️ 시중에서 맛볼 수 있는 달달한 흑임자라떼보단 홈메이드 느낌에 가까웠음 단맛보단 고소한맛이 강함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씁쓸한맛이 느껴져 아쉬웠음 취향차이로 갈릴 맛 참기름 아포가토 ⭐️⭐️⭐️⭐️⭐️ 이 이름이 정녕 맞는지 두 번 읽음 실제로 참기름+바닐라 아이스크림+미숫가루+김부각의 조합이 맞았음 낯선 느낌에 비해선 상당히 조화로운 맛이었고 새로운 느낌이라 좋았음 일행 모두가 호평함 방앗간쑥떡 ⭐️⭐️⭐️⭐️ 달지 않고 쑥향이 강함 방앗간 떡이라 그런지 쑥이 씹히기도 하고 음료와도 어울렸음 매우 말랑한 식감 크림치즈 곶감말이 ⭐️⭐️⭐️ 크림치즈와 호두가 씹힘 무난한 맛의 곶감말이 +한켠에서 깨, 미숫가루, 김, 미역, 참기름 등등등 방앗간 제품도 판매중임 손수건이랑 장갑도 팔고 있었음 +응대 매우 친절, 체계가 잘 잡혀있는 것 같았음 재방문의사O

방앗간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뽈레에서 핀해놨던 곳인데, 약과 휘낭시에, 크림치즈 곶감말이, 쑥떡, 참기름 아포카토 등 디저트들이 하나같이 내 스타일이었다. 카페 내부에도 테이블 3개정도 있지만 여기보다는 바이닐하우스라고 이름 붙여진 별채로 가면 더 좋다. 한쪽 면에 좌식자리가 있는데 그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안 하길래 바닥이 따뜻한 거 같다는 합리적 의심을 했었는데 그분들이 떠나고 앉아보니 과연 그러했다. 밖에 불멍할 수 있는 난로도 있었는데 실제로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흑임자라떼도 달달, 고소했는데 디저트를 잔뜩 시키고 아메리카노와 먹기를 추천한다. 통일로 ic에서 차로 10분 거리이고, 양주휴게소 근처인데 길이 약간 시골같은 느낌이 들고 외져서 사람 별로 없을 줄 알았더니 엄청난 핫플인지 주차할 자리가 없었다고 한다.

방앗간 분위기에 음료도 빙수도 평타는 한다. 날 좋을 때 오면 나들이 기분 날 듯. 참기름 뿌려진 아이스크림이 별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