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오라

완전 대만족입니다. 일단 뇨끼가 대박이네요. 보통 뇨끼를 먹으면 쫄깃쫄깃한 맛으로 먹었는데, 여기 뇨끼는 부드러우면서 구수한 느낌. 아 뭐라 설명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스테이크도 진짜 좋았습니다. 저는 유명한 고급 스테이크집에서 먹는 것보다 이런 작은 동네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테이크를 좋아합니다. 양도 너무 많지 않고 가격도 적당하고, 그리고 희한하게 이런 가게에서 먹는 스테이크는 식어도 맛의 변화가 좀 적은 느낌이더라고요. 굽기 정도는 추천하시는대로 미디엄레어로 했는데, 딱 좋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우면 진짜 자주 갈 거 같은데, 멀어서 아쉽습니다.

내가 외부손님들 초대할 때 가는 맛집 1위 뇨끼랑 프로슈토 아보카도 샐러드는 항상 시키는 메뉴다. 너무 맛있음 ㅠㅠㅠ 나의 인생뇨끼 샐러드에 뿌려진 소스가 완전 맛있고 아보카도가 너무 잘 익어서 달다 달아 또 먹으거 가고 싶은 곳 1위

이 동네 파스타 맛집 린정 내부가 넓지 않고, 주차장도 유료 주차장 이용 해야하지만 (이용권 3000원 제공...!) 맛있게 먹었다!

민락동에서 이탈리안을 먹을 때 묻따말 가는 곳. 샐러드, 베이컨오일샐러드, 뇨끼, 피자 주문. 샐러드의 아보카도 상태도 좋고 올라간 프로슈토도 좋고, 매콤한 오일파스타도 준수한 맛이다. 하지만 이집 원탑은 단연 뇨끼다. 집에서 채마클 보고 단호박뇨끼 만들어봤다가 젠장 뇨끼는 사먹자 굳게 결심했는데 이 뇨끼는 내가 실패했던 모든 부분을 너무 훌륭하게 성공한 그런 맛이다... 그런데 피자는 다른 음식의 질에 비해 다소 당혹스러운 스타일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인 주방이고 가게가 작아 예약하는 것이 좋다.

탈 의정부 감성.. 뇨끼가 전설입니다.. 뇨끼에 빠진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