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입구. 야카토리 오마카세입니다.
2. 인당 6만원에 주류필수(1만원내외) 해서 7만원이 최소 결제 금액으로 책정됩니다. 저희는 주류 콜키지(2만원)를 했는데 프리가 아님에도 주류필수 정책이 그대로 적용되어 인당 8만원 정도 결제 했습니다.
예전에 다른 야키토리에서도 8만원 정도가 나왔을 때는 고기 반 알콜 반의 지출 비중이었는데 여기는 오마카세라 고기 비중이 높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3. 오마카세라는 형식의…의 장점. 어차피 다른 야키토리에 가도 메뉴당 하나씩 시켜보는 편인데 여긴 사장님 추천대로 체계적으로 먹어볼 수 있다는 점. 이게 생각보다 큰 장점입니다.
장점이자 단점. 식사 마무리 즈음에 탄수화물 2연타가 나옵니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무리 한다는 인상을 주는 장점과 포만감이 때문에 추가 주문 하고 싶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응…?)
단점. 야채는 표고와 가지로 지정되어 있는데 세상에 수 많은 버섯 헤이터와 가지 헤이터, 그들은 8가지 꼬치 중에 하나 놓치는 것. 물론 꼬치 말고도 다른 음식으로 균형을 맞추긴 하셨는데…
4. 몇몇 꼬치에 와사비를 올려주시는데 와사비를 올려서 더 맛있어지기보다는 더 맛 없어 진것 같네요… (다른 손님에게는 빼드릴까요 물어보시는 걸 들었는데 저희에겐 물어보시지 않았던 것도, 깜빡 하신거겠죠)
그리고 위에도 말했지만 1인 주류 필수인데 콜키지를 해도 시켜야 하면 콜키지프리를 해주셔야 하는게 맞지 않나…
하루 손님이 10명이라 매상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한 수단이시겠지만 술 좋아해서 더 시킬 사람도 괘씸(…)해서 안시키고 리뷰에 부정적인 한줄이 추가되는 결과만 가져오게 되는 거 같네요.
5. 6만원이라는 심리적 거부감을 뛰어넘으면 그렇게 아까운 편은 아니다. 사장님은 할만큼 하셨다. 일단 ’맛있었고‘ 누군가 여기 어때 라고 물어보면 난 좋았는데 너도 한 번 경험해봐라고 답변할 수 있는 곳.
사장님 잘생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