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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단의 사진은 양로우파오모羊肉泡饃이라고 하며 양탕에 모饃라고 하는 밀가루빵을 잘게 찢어 양탕에 넣는 서안의 요리입니다. 파, 고수 넣었으며 당면를 유료추가하였습니다. 비쥬얼이 좀 설렁탕이나 곰국과 비슷해 보이져?
좌상단 사진 속의 빨간 요리는 酸湯餛吞인데 시큼한 탕에 훈툰이 들어가있어요. 대륙에서는 훈툰, 광동과 홍콩에서는 완탕이라고 해요.
좌하단의 사진은 手工芝麻火燒夾牛肉, 메뉴에 한국어로는 ‘참깨빵앤우육’이라고 써 있는데, 중국어 이름을 직역과 의역을 섞어하자면, 핸드메이드 참깨구이 우육빵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역시 시안, 뤄양 지역의 로쟈모肉夾饃와 비슷한 카테고리로 중국식 햄버거로 이해하셔도 되요.
주요 메뉴들을 보면 중국 산시성 시안 陝西省西安지역의 요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확인은 안 해봤지만 사장이 국내 중국요리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베이 지역 출신은 아닐 것 같습니다.
양탕과 양로우파오모는 대림에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만, 솬탕은 대림, 건대 같은 주요 차이나타운에서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동베이 요리에 지루함을 느낀 분들이라면 극구 추천합니다. 양탕 육수도 생각보다 마일드합니다. 양로우파오모를 주문한다면 양탕을 주문할 필요가 없어요. 맛있으니 많이들 가주셨으면 해요. 동베이 스타일이 대부분인 국내 중국요리가 좀 더 다양해졌으면 하는 소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