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차차밀로

수육이랑 같이 주신 무말랭이!가 정말 맛있었고 수비드여서 그런지 오리구이같은 촉촉함이 느껴졌어요. 감자전도 맛있었는데 넘 후두둑 떨어져서 먹기 힘들었음 🫣

*새우 표고튀김(17,000), *전복장 메밀국수(18,000), 누룽지리조또 (16,000), *항정 수육 (22,000), 매생이 미나리 파스타(17,000), 명란 감자전(16,000), 바지락 막걸리찜(18,000), 꿀자몽(서비스) 밋업으로 간 차차밀로! 캐테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막걸리, 와인, 증류주 등등 술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2차로 가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저흰 '담은' 막걸리 주문했는데 저는 발치 때문에 한 잔만 먹었습니다 ㅠㅠ 산미나 탄산감은 거의 없고 되게 크리미하면서 우유맛이 많이 났어요. 그리고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입안에 되게 오래 남아있더라구요. 맛있었는데 아쉽...쩝 처음엔 메뉴판에서 Best/추천 적혀 있는 음식 위주로 주문했어요. 새우표고튀김은 속이 말랑말랑~~하니 되게 좋았고 표고버섯의 향도 은은하게 잘 느껴졌어요. 스리라차 마요소스랑도 꽤 잘 어울렸습니다. 전복장 메밀국수는 딱 예상되는 고소한 맛이었는데 전복장의 임팩트가 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누룽지 리조또는 ㅋㅋ 누룽지 조각이 중간중간 들어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예 전체가 누룽지로 되어있더라구요. 조금 딱딱하긴 했는데 먹을만 했어요. 로제소스도 약간 매콤하니 괜찮았습니다. 항정 수육은 아래 깔린 장아찌 국물? 덕분에 느끼하지 않아 물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고기도 큼지막했고 샐러리 장아찌가 신의 한 수 !! 아삭아삭하니 맛있었습니다. 뭔가 더 먹고 싶어서 추가로 3가지 더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사장님 혼자 하시는 업장이라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어요. 명란 감자전은 기름기가 좀 많아서 아쉬웠고 전 감자’채’전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무난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전 노른자 터트려 먹는 것도 불호라 ㅋㅋㅋ 매생이 미나리파스타는 생각보다 자극적이고 매콤했어요. 미나리보단 매생이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조금만 덜 매웠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바지락 막걸리찜은 마라맛에 막걸리의 단 맛이 섞여 뭔가.. 어색한 맛이었어요. 막 맛없어!!! 이건 아닌데 흠…스러운 맛?? 바지락은 진짜 듬뿍 들어가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ㅋㅋ 사장님께서 마지막에 꿀자몽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감자전이랑 바지락막걸리찜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론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만에 연남동에서 정말 괜찮은 곳을 찾은 것 같다. 소스와 음식의 당도를 조금 조절하면 더 좋은 식당이 될 듯! 단아하고 모던한 분위기와 다양한 안주메뉴, 증류주, 탁주, 와인, 맥주, 하이볼 등.. 주종도 많다! 데이트 코스로도 친구들끼리도 좋을 공간. 1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메뉴 주문시 타이밍을 잘 봐야한다. • 새우 표고튀김 17,000 ❤️ 표고는 말캉하고 새우살은 보드랍다. 겉바속촉의 매력! 스리라차 마요가 소스로 나오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달아서 그냥 먹어도 만족스러웠다. • 전복장 메밀국수 18,000✔️ 깻잎, 김가루가 수북하게 올려있고 작은 전복으로 만든 전복장도 잘려 올라간다. 이 메뉴 역시 달달했지만 들기름 국수라거 고소하고 좋았다. • 누룽지 리조또 16,000 진짜 누룽지만 갖고 만든 리조또! 식감이 재밌었다. 소스는 로제 느낌에 아주 살짝 매콤하다. • 항정 수육 22,000 고기를 먹을 때 살코기를 선호하는 지라 항정살은 처음 먹어봤다. 식감이 탱글해서 괜찮았고, 곁들임으로 샐러리 장아찌와 백김치가 옆에 있었다. 바닥에 자작하게 깔린 간장소스는 아무래도 장아찌 국물인 것 같다. 기름진 고기와 곁들임이 잘 어울려서 좋았던 메뉴. ---------2차로 주문한 메뉴들------------ • 매생이 미나리 파스타 17,000 파스타에 미나리..너무 좋다..사실 페퍼론치노가 들어가 생각보다 매콤해서 매생이 맛은 그렇게 잘 느껴지진 않았다. • 명란 감자전 16,000 감자채를 노릇하고 납작하게 구웠다. 베이컨 조각이 조금씩 잘려 들어가 있고, 가운데는 계란후라이가 있음. 바삭한 부분도 모서리쪽에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기름을 꽤 많이 먹어서 아쉬웠다. • 바지락 막걸리찜 18,000 마라를 쓴 바지락 막걸리찜..! 아무래도 당도는 막걸리에서 남은 것 같다.. 사실 실패하기 어려운 메뉴인데 메뉴에 실험정신을 너무 쏟아 부은 나머지 과유불급인 것 같다. • '담은' 막걸리 19,000 음식 메뉴를 주문하면서 탁주 중에서 추천받은 막걸리. 당도가 높은 편이고 탄산감은 거의 없었다. 텍스처는 묵직한 편. 처음 냄새를 맡았을 때 하얀 식빵이 연상되었다. • 꿀자몽 (서비스) 자몽을 두텁게 자르고 그 위에 설탕을 뿌려 토치한 메뉴. 벌집도 조금 올라가 있다. 새콤달콤 좋은 디저트였다. Special U 님 밋업 w/ UDOEE 님, 몰강이 님 2208-36

동진시장 미로 골목에 있는 차차밀로 수비드항정수육 ⚫️⚫️⚫️ 전복장 들기름메밀국수 ⚫️⚫️⚪️ 누룽지 리조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