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멕시카나 치킨 약수역점

치토스치킨 이거 물건인데? Mj지수 4.3 추천 메뉴 : 치토스치킨, 치즈볼 뿌링클, 호식이두마리 매운간장, 처갓집 슈프림, 지코바 숯불, 푸라닭 콘소메&투움바 등등 고자극 치킨 매니아로서 누군가의 멕시카나의 치토스치킨이 뿌링클보다 낫다는 글을 보고 참을 수 없었다 약수동의 멕시카나는 완전 야장 분위기라서 치킨집이지만, 골뱅이&먹태 등 안주들도 많이 파는데, 날씨 좋은 저녁에 산책하믄 야외테이블에서 치킨에 맥주마시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워보일 수가 없다 치토스 치킨 이거 완전 물건이네. Bhc엔 사람들이 잘모르는 ‘핫뿌링클’이란 메뉴가 있는데, 이건 너무 매운 버전 뿌링클이라 담날 속이 안좋은데, 이 치토스치킨은 뿌링클과 핫뿌링클 사이 버전의 치킨 느낌이라 딱 적당히 매콤해서 뿌링클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오히려 좋다. 같이 나오는 엔젤코코소스가 bhc의 뿌링뿌링소스같아서 찍어먹기도 좋음! 치즈볼 치즈볼에 매우 엄격한 편으로서, 인정한 치즈볼은 bhc와 맘스터치 두곳밖에 없는데도 그만큼 맛있었다 이 세곳은 치즈볼을 어디서 납품받는걸까… 알면 집에서 대량으로 사먹을텐데🐷

즈이집은 닭을 잘 안시켜먹습니다. 그래서 동네 닭집 맛집도 잘 모르죠. 일년에 두번쯤? 마나님이 닭을 시키자.. 하시는데요. 배민에서 이집이 의외의 닭강정 맛집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시키게 된 집 입니다. 이집에서 정착하게 된 메뉴는 강정치킨과 웻지감자입니다. 물론 양념도 기본 후라이드도 좋지만, 즈이집 식구들 중에 후라이드는 저만 좋아하더라구요.. 빨간맛 마니아들속에서 안빨간맛 좋아하는 나란 사람.. 저 클래식한 양배추+써던아일랜드(라고 쓰고 마요+케찹 소스라고 읽는다)소스 조합도 이집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이날은 사이드 메뉴중에 고추튀김이 있길래 후라이드 치킨 같은 파삭한 껍질입은 고추튀김을 기대하며 시켜봤지만 에러였다.. 라는 슬픈 소식과 함께 동네 닭집 안내를 마칩니다.

요새는 잘 찾기도 힘든데 지나가다가 즉흥적으로 들렀습니다. 클래식한 반반에 맥주로 추억에 잠길새도 없이! 8시 40분에 입장하여 20분만에 먹고 가겠다는 취객아저씨들을 단호하게 거절하는(저희가 치킨을 20분안에 못 튀겨요!) 멋쟁이 사장님이 계셔서 조용히 잘 먹고 나왔습니다.